임창용-김남일, 일본 진출

<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의 임창용이 일본 야쿠르트로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김남일도 J리그 빗셀 고베 진출이 사실상 확정되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창용이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로 무대를 옮겨 제 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합니다.

임창용과 야쿠르트는 입단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창용은 지난 2003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인상적인 피칭을 보이면서,일본 구단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예전에 비해 구위는 떨어졌지만,야쿠르트는 임창용의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구단과는 별도로 일본 진출을 추진해왔던 임창용은 삼성 구단에 전화를 걸어,일본 진출이 확정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홍준학(삼성 홍보팀장)

국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남일도 제이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입니다.

빗셀 고베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의 김남일과 완전 이적에 대해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남일은 고베와의 인터뷰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는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