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새해 축하 행사 열려

입력 2001.0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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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1년이 열리면서 세계 각국에서도 각종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새해를 맞는 지구촌의 표정, 이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 50만 뉴욕시민들은 이렇게 2001년 새해를 열었습니다.
전 세계 복싱챔피언인 무하마드 알리는 줄리아니 뉴욕시장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수정공의 버튼을 눌러 2001년을 알리는 전광판을 점화시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고 62cm의 폭설이 쏟아져 최악의 눈사태를 맞은 미국은 새해를 축복하듯 눈보라가 그쳐 축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습니다.
독일의 새해는 100만명이 참가한 브란덴부르크문 축제로 힘차게 문을 출발했습니다.
2001년을 환영하는 이번 축제는 브란덴부르크문과 동서독을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을 따라 거행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호주는 8만개의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새해가 열렸습니다.
더욱이 새해 첫날인 오늘은 건국 100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시민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중국에서는 새벽 0시를 알리는 순간 100쌍의 부부들이 합동 결혼식을 올려 인생의 가장 소중한 순간을 새해와 함께 맞이했습니다.
449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말레이시아의 쌍둥이 타워에서는 15명의 스카이 다이버들이 목숨을 걸고 새해를 축하하는 다이빙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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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각국 새해 축하 행사 열려
    • 입력 2001-0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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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1년이 열리면서 세계 각국에서도 각종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새해를 맞는 지구촌의 표정, 이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 50만 뉴욕시민들은 이렇게 2001년 새해를 열었습니다. 전 세계 복싱챔피언인 무하마드 알리는 줄리아니 뉴욕시장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수정공의 버튼을 눌러 2001년을 알리는 전광판을 점화시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고 62cm의 폭설이 쏟아져 최악의 눈사태를 맞은 미국은 새해를 축복하듯 눈보라가 그쳐 축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습니다. 독일의 새해는 100만명이 참가한 브란덴부르크문 축제로 힘차게 문을 출발했습니다. 2001년을 환영하는 이번 축제는 브란덴부르크문과 동서독을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을 따라 거행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호주는 8만개의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새해가 열렸습니다. 더욱이 새해 첫날인 오늘은 건국 100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시민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중국에서는 새벽 0시를 알리는 순간 100쌍의 부부들이 합동 결혼식을 올려 인생의 가장 소중한 순간을 새해와 함께 맞이했습니다. 449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말레이시아의 쌍둥이 타워에서는 15명의 스카이 다이버들이 목숨을 걸고 새해를 축하하는 다이빙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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