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이명박·이회창, ‘열띤 유세전’

입력 2007.12.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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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까지 세 번의 휴일 가운데 처음 맞은 휴일,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후보는 수도권과 호남에서 다양한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새째 수도권 표밭을 다진 정동영 후보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체감했고 마이동풍식 정치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 정부와의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동영(대통합 민주신당) : "저는 여러분의 아픔을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절대로 민생 경제 돌보지 않는 정치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 약속드립니다"

그러면서 1가구1주택 장기보유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줄이고, 2천만원 이하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근로소득세 감면을 약속했습니다.

호남을 방문한 이명박 후보는 영호남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일 잘하는 대통령을 뽑아 호남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 "민주화시대에서부터 위대한 시대를 열었던 여러분이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의 발전의 시대를 여러분의 손으로 열어야 합니다, 여러분"

그러면서 호남권을 환황해시대의 무역중심지로 키우고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를 조성하겠다며 더이상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간 이회창 후보는 법과 원칙이라는 기반 위에서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이회창 : "이번의 정권교체는 이런 시대를 바꿔서 선진국으로 들어가기위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면서 교육 재정을 2배로 늘리고 교사 10만명을 추가 채용해 공교육을 정상화 시키고, 이산가족 상봉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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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이명박·이회창, ‘열띤 유세전’
    • 입력 2007-12-02 20: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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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까지 세 번의 휴일 가운데 처음 맞은 휴일,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후보는 수도권과 호남에서 다양한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새째 수도권 표밭을 다진 정동영 후보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체감했고 마이동풍식 정치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 정부와의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동영(대통합 민주신당) : "저는 여러분의 아픔을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절대로 민생 경제 돌보지 않는 정치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 약속드립니다" 그러면서 1가구1주택 장기보유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줄이고, 2천만원 이하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근로소득세 감면을 약속했습니다. 호남을 방문한 이명박 후보는 영호남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일 잘하는 대통령을 뽑아 호남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 "민주화시대에서부터 위대한 시대를 열었던 여러분이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의 발전의 시대를 여러분의 손으로 열어야 합니다, 여러분" 그러면서 호남권을 환황해시대의 무역중심지로 키우고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를 조성하겠다며 더이상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간 이회창 후보는 법과 원칙이라는 기반 위에서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이회창 : "이번의 정권교체는 이런 시대를 바꿔서 선진국으로 들어가기위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면서 교육 재정을 2배로 늘리고 교사 10만명을 추가 채용해 공교육을 정상화 시키고, 이산가족 상봉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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