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현정화 동반 사퇴 ‘탁구계 비상’

입력 2007.12.07 (22:15) 수정 2007.12.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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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이 8개월여 앞두고 우리 탁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녀 대표팀을 맡았던 유남규, 현정화 감독이 협회장의 독선적인 선수 선발 등을 이유로 동반 사퇴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서울 올림픽의 영광과 예테보리 신화 재현을 준비해온 유남규, 현정화남녀 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우리 탁구의 중흥을 위해 투입된 두 젊은 스타 감독이 중도 하차한 이유는 대한탁구협회장의 원칙 없는 대표팀 운영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현정화(전 여자 대표팀 감독): "선수 선발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코치 선발에도 원칙이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현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강희찬 코치가 이유없이 경질됐다 복귀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심지어, 탁구협회장은 국제대회 중에 선수 기용까지 관여하며 감독의 고유 권한까지 침해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성적에 대한 책임은 늘 코칭스텝에게 물었고, 공공연히 경질설을 퍼트렸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 에리사(태릉선수촌장): "불미스러운 일, 지혜로운 해결이 절실..."

모두가 지혜를 모아도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의 높은 벽을 넘기 힘든 상황에서 우리 탁구는 스스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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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남규-현정화 동반 사퇴 ‘탁구계 비상’
    • 입력 2007-12-07 21:45:01
    • 수정2007-12-07 22:18:37
    뉴스 9
<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이 8개월여 앞두고 우리 탁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녀 대표팀을 맡았던 유남규, 현정화 감독이 협회장의 독선적인 선수 선발 등을 이유로 동반 사퇴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서울 올림픽의 영광과 예테보리 신화 재현을 준비해온 유남규, 현정화남녀 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우리 탁구의 중흥을 위해 투입된 두 젊은 스타 감독이 중도 하차한 이유는 대한탁구협회장의 원칙 없는 대표팀 운영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현정화(전 여자 대표팀 감독): "선수 선발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코치 선발에도 원칙이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현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강희찬 코치가 이유없이 경질됐다 복귀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심지어, 탁구협회장은 국제대회 중에 선수 기용까지 관여하며 감독의 고유 권한까지 침해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성적에 대한 책임은 늘 코칭스텝에게 물었고, 공공연히 경질설을 퍼트렸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 에리사(태릉선수촌장): "불미스러운 일, 지혜로운 해결이 절실..." 모두가 지혜를 모아도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의 높은 벽을 넘기 힘든 상황에서 우리 탁구는 스스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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