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김요한·유광우, 코트 복귀 지연

입력 2007.12.10 (11:38) 수정 2007.12.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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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최대어인 LIG손해보험의 김요한(22)과 삼성화재의 유망주 세터 유광우(22.이상 인하대 졸업 예정)가 부상으로 데뷔가 늦어질 전망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IG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았던 김요한은 계약조건을 놓고 입단을 거부하다 8일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올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월드컵에서 발목과 손목을 다쳐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2m의 훤칠한 키와 화끈한 스파이크 실력,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입단 쪽으로 가닥이 잡혔음에도 부상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일단 팀에 합류한 만큼 조만간 정밀검사를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세터와 호흡을 맞출 시간도 필요하니 빨라야 이달 말이나 돼야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에 전체 2순위로 낙점받은 국가대표 세터 유광우도 사정은 김요한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김요한처럼 계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우선 팀에 합류한 유광우는 월드컵 때 입은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10일 발목 정밀검사를 받은 유광우는 치료와 회복에 최소한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내년 1월에 시작하는 3라운드에야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지금 발목 상태로는 훈련 자체가 불가능하고 적어도 한 달은 출전이 어렵지 않나 싶다"며 "유광우의 출전이 급한 상황이 아닌 만큼 몸 상태를 완전하게 만든 뒤 경기에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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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김요한·유광우, 코트 복귀 지연
    • 입력 2007-12-10 11:31:04
    • 수정2007-12-10 12:40:35
    연합뉴스
올해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최대어인 LIG손해보험의 김요한(22)과 삼성화재의 유망주 세터 유광우(22.이상 인하대 졸업 예정)가 부상으로 데뷔가 늦어질 전망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IG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았던 김요한은 계약조건을 놓고 입단을 거부하다 8일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올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월드컵에서 발목과 손목을 다쳐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2m의 훤칠한 키와 화끈한 스파이크 실력,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입단 쪽으로 가닥이 잡혔음에도 부상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일단 팀에 합류한 만큼 조만간 정밀검사를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세터와 호흡을 맞출 시간도 필요하니 빨라야 이달 말이나 돼야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에 전체 2순위로 낙점받은 국가대표 세터 유광우도 사정은 김요한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김요한처럼 계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우선 팀에 합류한 유광우는 월드컵 때 입은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10일 발목 정밀검사를 받은 유광우는 치료와 회복에 최소한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내년 1월에 시작하는 3라운드에야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지금 발목 상태로는 훈련 자체가 불가능하고 적어도 한 달은 출전이 어렵지 않나 싶다"며 "유광우의 출전이 급한 상황이 아닌 만큼 몸 상태를 완전하게 만든 뒤 경기에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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