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막판 뒤집기냐 굳히기냐

입력 2007.12.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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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가 꼭 일주일 남았지만 대형 사건사고와 이명박 후보의 독주속에 유권자들의 열기는 예전같지 않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세 후보는 막판 부동층을 잡기 위해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판 뒤깁기를 노리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대한민국이 이명박 후보와 부딪히면 제2의 유조선 사태가 올 것이라며 공격의 날을 더욱 세웠습니다.

<녹취>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거짓과 부패한 후보의 승리는 앞으로 5년이 아니라 앞으로 20년 30년 세월동안 우리 사회의 신뢰와 성장의 기반을 흔들어 버릴 것입니다."

정동영 후보는 아직 연대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민주당과 창조한국당에 권력 분점을 기초로 하는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동북 내륙권에서 유세 강행군을 펼치며 개발 공약을 쏟아 냈습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후보): "강원도가 발전하려면 결국 사통팔달 길이 열려야 해요, 길이. 바다로도 열리고 강으로도 열리고 전철로도 열리고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강원도의 한 군경합동 초소를 방문해 노고를 격려한 이 후보는 충북과 경북을 잇달아 찾아 정권교체를 위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여론조사가 표본부터 잘못돼 있다며 바닥의 민심은 자신을 향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회창(무소속 후보): "커다란 변화를 전국에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믿지 마십시오. 전문기관이 공통적으로 말하는게 큰 신문이 조사하는 여론조사 다 엉터리라고 말합니다."

또 이번 대선은 이회창, 이명박 보수 후보 간 격돌이라며 자신을 찍는다고 해서 정동영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일을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선을 6일 남겨둔 내일 정동영 후보는 전남에서 이명박 .이회창 후보는 영남권에서 막판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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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 막판 뒤집기냐 굳히기냐
    • 입력 2007-12-12 21: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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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가 꼭 일주일 남았지만 대형 사건사고와 이명박 후보의 독주속에 유권자들의 열기는 예전같지 않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세 후보는 막판 부동층을 잡기 위해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판 뒤깁기를 노리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대한민국이 이명박 후보와 부딪히면 제2의 유조선 사태가 올 것이라며 공격의 날을 더욱 세웠습니다. <녹취>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거짓과 부패한 후보의 승리는 앞으로 5년이 아니라 앞으로 20년 30년 세월동안 우리 사회의 신뢰와 성장의 기반을 흔들어 버릴 것입니다." 정동영 후보는 아직 연대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민주당과 창조한국당에 권력 분점을 기초로 하는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동북 내륙권에서 유세 강행군을 펼치며 개발 공약을 쏟아 냈습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후보): "강원도가 발전하려면 결국 사통팔달 길이 열려야 해요, 길이. 바다로도 열리고 강으로도 열리고 전철로도 열리고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강원도의 한 군경합동 초소를 방문해 노고를 격려한 이 후보는 충북과 경북을 잇달아 찾아 정권교체를 위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여론조사가 표본부터 잘못돼 있다며 바닥의 민심은 자신을 향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회창(무소속 후보): "커다란 변화를 전국에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믿지 마십시오. 전문기관이 공통적으로 말하는게 큰 신문이 조사하는 여론조사 다 엉터리라고 말합니다." 또 이번 대선은 이회창, 이명박 보수 후보 간 격돌이라며 자신을 찍는다고 해서 정동영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일을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선을 6일 남겨둔 내일 정동영 후보는 전남에서 이명박 .이회창 후보는 영남권에서 막판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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