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조선도 승격 포기 ‘K리그 한숨만’

입력 2007.12.12 (22:23) 수정 2007.12.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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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K 리그 승격을 포기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민은행에 이어 또 한번 승격포기 사태로 축구계는 낙담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업축구 챔피언 울산 미포조선이 K-리그 승격을 포기했습니다.

미포조선측은 내년에는 K-리그에 진출하기 어렵다면서 포기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포조선은 2009년 시즌에는 가능하다며 1년 유예를 검토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녹취>노흥섭(단장):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올라가겠습니다."

미포조선은 구체적인 승격 포기의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기업 현대중공업이 K리그 울산을 포함해 두 개 구단을 운영해야하는 재정적인 부담, 선수 수급과 연고지 이전의 어려움.

여기에 '미포조선 밀어주기'라는 의혹을 받았던 N리그 챔피언결정전 몰수게임 파문이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실업연맹은 모레 이사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뚜렷한 해법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김기복(내셔널리그 부회장)

국민은행에 이어 이번에는 미포 조선의 승격 포기 사태.

장미빛 미래만을 던져준 승강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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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포조선도 승격 포기 ‘K리그 한숨만’
    • 입력 2007-12-12 21:47:07
    • 수정2007-12-12 22: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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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K 리그 승격을 포기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민은행에 이어 또 한번 승격포기 사태로 축구계는 낙담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업축구 챔피언 울산 미포조선이 K-리그 승격을 포기했습니다. 미포조선측은 내년에는 K-리그에 진출하기 어렵다면서 포기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포조선은 2009년 시즌에는 가능하다며 1년 유예를 검토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녹취>노흥섭(단장):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올라가겠습니다." 미포조선은 구체적인 승격 포기의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기업 현대중공업이 K리그 울산을 포함해 두 개 구단을 운영해야하는 재정적인 부담, 선수 수급과 연고지 이전의 어려움. 여기에 '미포조선 밀어주기'라는 의혹을 받았던 N리그 챔피언결정전 몰수게임 파문이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실업연맹은 모레 이사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뚜렷한 해법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김기복(내셔널리그 부회장) 국민은행에 이어 이번에는 미포 조선의 승격 포기 사태. 장미빛 미래만을 던져준 승강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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