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의 아내 홍수민 “지금의 나를 만든 작품”

입력 2007.12.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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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허준'의 부인 다희 역을 열연한 탤런트 홍수민(본명 홍충민ㆍ30)이 드라마의 감동을 직접 전했다.
최고 시청률 63.7%를 기록했던 MBC 드라마 '허준'의 DVD BOX를 출시한 쇼치쿠(松竹)는 7만 세트 판매 를 기념해 14일 홍수민을 초대해 도쿄 긴자의 도부(銀座東武)호텔에서 기자회견과 계열극장인 도게키(東劇)에서 '허준 스페셜 팬 이벤트'를 잇달아 열었다.
제주 출신 연기파 배우인 홍수민은 1999년 데뷔작이자 최고의 히트작 '허준'에 대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영광이다"며 "신인인 나에게 캐스팅 이야기가 나왔을 때 너무 믿기지 않아 혹시 대사가 없는 역이 아닌지 이병훈 감독에게 묻기까지 했다"고 공개.
아울러 "연기자들과 같이 울고, 함께 웃는 서민파 이병훈 감독과 만나 정말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다희 역할에 감독이 주문한 것은 푸근한 인상과 허준을 존경하는 눈빛이었다"고 덧붙였다.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떨린다"며 첫 공식 방문과 팬들과의 만남에서 오는 설렘을 감추지 못한 홍수민은 "드라마 '허준'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한류 팬들이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 10년 전에 촬영한 드라마라 어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시청자로 돌아가 신선한 기분으로 다시 작품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좋아하는 일본의 배우로 오다기리 조와 다케노우치 유타카를 꼽은 홍수민은 "오다기리 조의 '도쿄타워'는 손수건 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로 한국 배우들도 다양한 색깔을 갖고 있는 오다기리 조의 연기를 배우려고 관심이 많다"고 자세히 설명하기도.
또한 현재 MBC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에 출연중이며, 앞으로 미니 시리즈 등을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과 좀 더 성숙된 연기를 보여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후 7시부터 팬 400명을 초대해 열린 '허준 스페셜 팬이벤트'는 MBC 드라마 '상도'(최완규 극본, 이병훈 연출)의 첫 회와 다희의 감동적인 명장면만을 모은 특별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팬들이 뽑은 다희의 명장면 3편을 보면서 이어진 토크쇼에서 홍수민은 "여성은 현명하고 남편은 존경할 수 있는, 그리고 남편도 아내를 존경해 서로 끌어줄 수 있는 결혼이 최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사이가 좋은 배우로 "역시 정광렬 선배다. 함께 등장하는 장면도 가장 많았고, 호흡이 맞는 연기도 제일 많았다"고 회고했다.
국민 드라마 '허준'은 한류전문 위성채널 KN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됐으며, 위성채널 BS아사히를 통해 높은 관심 속에 다시 방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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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준’의 아내 홍수민 “지금의 나를 만든 작품”
    • 입력 2007-12-14 09:11:15
    연합뉴스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허준'의 부인 다희 역을 열연한 탤런트 홍수민(본명 홍충민ㆍ30)이 드라마의 감동을 직접 전했다. 최고 시청률 63.7%를 기록했던 MBC 드라마 '허준'의 DVD BOX를 출시한 쇼치쿠(松竹)는 7만 세트 판매 를 기념해 14일 홍수민을 초대해 도쿄 긴자의 도부(銀座東武)호텔에서 기자회견과 계열극장인 도게키(東劇)에서 '허준 스페셜 팬 이벤트'를 잇달아 열었다. 제주 출신 연기파 배우인 홍수민은 1999년 데뷔작이자 최고의 히트작 '허준'에 대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영광이다"며 "신인인 나에게 캐스팅 이야기가 나왔을 때 너무 믿기지 않아 혹시 대사가 없는 역이 아닌지 이병훈 감독에게 묻기까지 했다"고 공개. 아울러 "연기자들과 같이 울고, 함께 웃는 서민파 이병훈 감독과 만나 정말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다희 역할에 감독이 주문한 것은 푸근한 인상과 허준을 존경하는 눈빛이었다"고 덧붙였다.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떨린다"며 첫 공식 방문과 팬들과의 만남에서 오는 설렘을 감추지 못한 홍수민은 "드라마 '허준'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한류 팬들이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 10년 전에 촬영한 드라마라 어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시청자로 돌아가 신선한 기분으로 다시 작품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좋아하는 일본의 배우로 오다기리 조와 다케노우치 유타카를 꼽은 홍수민은 "오다기리 조의 '도쿄타워'는 손수건 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로 한국 배우들도 다양한 색깔을 갖고 있는 오다기리 조의 연기를 배우려고 관심이 많다"고 자세히 설명하기도. 또한 현재 MBC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에 출연중이며, 앞으로 미니 시리즈 등을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과 좀 더 성숙된 연기를 보여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후 7시부터 팬 400명을 초대해 열린 '허준 스페셜 팬이벤트'는 MBC 드라마 '상도'(최완규 극본, 이병훈 연출)의 첫 회와 다희의 감동적인 명장면만을 모은 특별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팬들이 뽑은 다희의 명장면 3편을 보면서 이어진 토크쇼에서 홍수민은 "여성은 현명하고 남편은 존경할 수 있는, 그리고 남편도 아내를 존경해 서로 끌어줄 수 있는 결혼이 최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사이가 좋은 배우로 "역시 정광렬 선배다. 함께 등장하는 장면도 가장 많았고, 호흡이 맞는 연기도 제일 많았다"고 회고했다. 국민 드라마 '허준'은 한류전문 위성채널 KN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됐으며, 위성채널 BS아사히를 통해 높은 관심 속에 다시 방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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