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의 손길 잇따라…흡착포 부족 여전

입력 2007.12.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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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해 현장을 찾지 못한 분들은 대신 성금과 물품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흡착포라고 합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건을 가득 싫은 트럭이 잇따라 물류창고 안으로 들어옵니다.

내리고 쌓고 잠시도 쉴틈이 없습니다.

흡착포와 장화, 그리고 각종 생필품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기름유출 사고 소식을 듣고 각계 각지에서 보내준 물건들입니다.

<인터뷰>민세중(스포츠 용품업체 직원): "흡착포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옷가지 중에 흡착포 대용품을 급히 수거해 왔다."

전화접수 부서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문의전화에 눈코뜰새가 없습니다.

<녹취>"네... 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인터뷰>김동술(태안군청 재무과): "전국 각지에서 밀려든다. 개인 지차체는 물론 개인적으로 택배까지 보내주셔서 고맙게 잘 쓰고 있다."


각계 각지에서 성금도 잇따라 오늘까지 모두 48억원의 성금이 들어왔습니다.

<인터뷰>김미경(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하루에 100여 건 전화가 오고 270건 정도 입금 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름제거 작업에 가장 필요한 흡착포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박일웅(태안군 비상대책본부): "흡착포는 거의 100%다 받고 있고 흡착포 대용품으로 쓸수 있는 물품들도 많이 보내주세요."

태안군은 당장 방제인력 6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이 걱정이라며 흡착포 대용품인 면 종류의 옷가지를 많이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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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정의 손길 잇따라…흡착포 부족 여전
    • 입력 2007-12-14 21:16:01
    뉴스 9
<앵커 멘트> 피해 현장을 찾지 못한 분들은 대신 성금과 물품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흡착포라고 합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건을 가득 싫은 트럭이 잇따라 물류창고 안으로 들어옵니다. 내리고 쌓고 잠시도 쉴틈이 없습니다. 흡착포와 장화, 그리고 각종 생필품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기름유출 사고 소식을 듣고 각계 각지에서 보내준 물건들입니다. <인터뷰>민세중(스포츠 용품업체 직원): "흡착포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옷가지 중에 흡착포 대용품을 급히 수거해 왔다." 전화접수 부서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문의전화에 눈코뜰새가 없습니다. <녹취>"네... 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인터뷰>김동술(태안군청 재무과): "전국 각지에서 밀려든다. 개인 지차체는 물론 개인적으로 택배까지 보내주셔서 고맙게 잘 쓰고 있다." 각계 각지에서 성금도 잇따라 오늘까지 모두 48억원의 성금이 들어왔습니다. <인터뷰>김미경(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하루에 100여 건 전화가 오고 270건 정도 입금 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름제거 작업에 가장 필요한 흡착포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박일웅(태안군 비상대책본부): "흡착포는 거의 100%다 받고 있고 흡착포 대용품으로 쓸수 있는 물품들도 많이 보내주세요." 태안군은 당장 방제인력 6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이 걱정이라며 흡착포 대용품인 면 종류의 옷가지를 많이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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