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박근혜와 공동 정부 세우겠다”

입력 2007.12.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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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명박 대표로의 정권교체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막판 반전을 노리며 서울 전 지역에서 강행군 유세를 벌인 이회창 후보.

특검 조사 대상이 된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고도 자식들 앞에, 후손들 앞에 떳떳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대세론이 추락하고 있다, 잘못하면 좌파정권을 연장시킬 수 있다며 이명박 후보 불가론을 역설했습니다.

<녹취>이회창(무소속 후보):"다음 5년은 시작부터 끝까지 특검으로 처음 사법처리되는 대통령나올지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자신으로 후보를 교체해달라며 한나라당을 향한 구애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 끌어안기에도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대통령은 외교안보를, 박 전 대표는 그 밖의 모든 국정운영을 맡는 형태의 공동정부 구성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녹취>이회창(무소속 후보):"대통령되면 박 전 대표와 함께 공동정부 구성해 대한민국 바로세울 것 약속..."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오늘로 세 번째 자택을 찾은 이 후보와의 만남을 피하며 거절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참주인연합 정근모 후보는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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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박근혜와 공동 정부 세우겠다”
    • 입력 2007-12-18 1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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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명박 대표로의 정권교체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막판 반전을 노리며 서울 전 지역에서 강행군 유세를 벌인 이회창 후보. 특검 조사 대상이 된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고도 자식들 앞에, 후손들 앞에 떳떳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대세론이 추락하고 있다, 잘못하면 좌파정권을 연장시킬 수 있다며 이명박 후보 불가론을 역설했습니다. <녹취>이회창(무소속 후보):"다음 5년은 시작부터 끝까지 특검으로 처음 사법처리되는 대통령나올지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자신으로 후보를 교체해달라며 한나라당을 향한 구애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 끌어안기에도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대통령은 외교안보를, 박 전 대표는 그 밖의 모든 국정운영을 맡는 형태의 공동정부 구성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녹취>이회창(무소속 후보):"대통령되면 박 전 대표와 함께 공동정부 구성해 대한민국 바로세울 것 약속..."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오늘로 세 번째 자택을 찾은 이 후보와의 만남을 피하며 거절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참주인연합 정근모 후보는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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