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현장 중심 ‘실용주의’ 추구”

<앵커 멘트>

이명박 후보는 차기 정부의 철학으로 일 중심, 현장중심의 실용주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녹취>이명박(한나라당 후보): "국민성공시대를 위해 저는 실천하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실용을 중시하고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상징이 된 실용주의는 일 중심, 현장중심을 지향합니다.

실용의 출밤점은 현장이다, 문제도 현장에 있고 해법도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후보): "이명박이 이끄는 실용정부는 국익도 민생도 현장에서 추구합니다."

이명박 후보는 서울시장 재직시절 청계천 복원에 반대하는 주변상인들을 설득하기 위해 이들과 무려 4천2백여 차례나 만났습니다.

시장 시절 노숙자들을 수용시설에 보내지 않고 일거리를 줘 재활을 유도한 것도 바로 현장중심의 실용주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측근들은 설명합니다.

실용주의 철학은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실리추구, 경제.교육분야에서는 공정한 경쟁, 복지분야는 일하는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생산적 복지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후보는 또 이른바 여의도식 정치가 당파적 이익에 매달린다는 이유로 가급적 거리를 둘 가능성이 큽니다.

이 후보의 실용주의 철학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에서부터 그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