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총선 체제 정비 ‘골몰’

입력 2007.12.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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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선에 패배한 각 정파는 충격을 극복하고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당 쇄신위원회 구성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이회창 전 대선후보는 신당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 민주신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김호진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한 당 쇄신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총선 간판이 될 새 지도부를 합의 추대할 지, 경선으로 할지 등은 계파간 물밑접촉을 통해 이번주 안에 결론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오늘 열기로 했던 의원 워크숍은 대선패배책임론을 둘러싸고 이른바 친노, 비노진영간 갈등이 표출될 것을 우려해 취소했습니다.

정동영 전 대선후보는 광주의 한 지체장애인 시설에 머물며 향후 진로모색을 위한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이회창 전 대선후보는 신당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유주의,국제주의,공동체주의를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형 정당이란 신당의 기본 이념과 노선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이회창(전 무소속 대선 후보) : "보수세력 내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결과적으로 보수의 외연 확대하고 경쟁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전 후보는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과 관련해 이 당선자가 진솔하게 해명할 필요가 있으며 정치권에서 지혜롭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29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지도부 총사퇴 등 당 혁신안을 놓고 격론을 벌일 예정이며 민주당도 30일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조기정당대회 개최 등 당 재건방안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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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총선 체제 정비 ‘골몰’
    • 입력 2007-12-24 07: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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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선에 패배한 각 정파는 충격을 극복하고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당 쇄신위원회 구성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이회창 전 대선후보는 신당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 민주신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김호진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한 당 쇄신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총선 간판이 될 새 지도부를 합의 추대할 지, 경선으로 할지 등은 계파간 물밑접촉을 통해 이번주 안에 결론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오늘 열기로 했던 의원 워크숍은 대선패배책임론을 둘러싸고 이른바 친노, 비노진영간 갈등이 표출될 것을 우려해 취소했습니다. 정동영 전 대선후보는 광주의 한 지체장애인 시설에 머물며 향후 진로모색을 위한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이회창 전 대선후보는 신당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유주의,국제주의,공동체주의를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형 정당이란 신당의 기본 이념과 노선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이회창(전 무소속 대선 후보) : "보수세력 내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결과적으로 보수의 외연 확대하고 경쟁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전 후보는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과 관련해 이 당선자가 진솔하게 해명할 필요가 있으며 정치권에서 지혜롭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29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지도부 총사퇴 등 당 혁신안을 놓고 격론을 벌일 예정이며 민주당도 30일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조기정당대회 개최 등 당 재건방안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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