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명박 당선자-강재섭 대표 회동

입력 2007.12.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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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 대통령 당선 이후 첫 회동을 갖습니다.

인수위원회 구성 뿐 아니라 최근 논란이 된 당청관계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내용이 주목됩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오후 서울시내 모 처에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만납니다.

대통령 당선 이후 첫 공식 회동입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국정의 원활한 인수인계와 당청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그리고 12월 임시국회 마무리 등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당청일체화' 여부 문제가 당내 갈등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이명박 당선자는 최근 일부 당내 인사들의 발언으로 이같은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회의 때나 언론을 상대로 얘기할 때 더 협의해서 오해가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당선자가 '당이 단합해서 국민을 모시려는 자세가 부족하고 오만하게 변하지 않았나 걱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과 당의 유기적인 관계는 당헌 당규에 명시돼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선 당내에 아무런 이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수위원장 인선 등 인수위 기본 구성 발표는 당초 26일에서 이르면 내일로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최근 언론에서 계속해서 인선문제 등을 기사화하는 등 궁금증이 커지고 있어 내일 오후라도 발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선자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 등으로 압축된 인수위원장 후보군을 놓고 최종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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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이명박 당선자-강재섭 대표 회동
    • 입력 2007-12-24 1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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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 대통령 당선 이후 첫 회동을 갖습니다. 인수위원회 구성 뿐 아니라 최근 논란이 된 당청관계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내용이 주목됩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오후 서울시내 모 처에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만납니다. 대통령 당선 이후 첫 공식 회동입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국정의 원활한 인수인계와 당청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그리고 12월 임시국회 마무리 등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당청일체화' 여부 문제가 당내 갈등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이명박 당선자는 최근 일부 당내 인사들의 발언으로 이같은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회의 때나 언론을 상대로 얘기할 때 더 협의해서 오해가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당선자가 '당이 단합해서 국민을 모시려는 자세가 부족하고 오만하게 변하지 않았나 걱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과 당의 유기적인 관계는 당헌 당규에 명시돼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선 당내에 아무런 이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수위원장 인선 등 인수위 기본 구성 발표는 당초 26일에서 이르면 내일로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최근 언론에서 계속해서 인선문제 등을 기사화하는 등 궁금증이 커지고 있어 내일 오후라도 발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선자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 등으로 압축된 인수위원장 후보군을 놓고 최종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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