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인터밀란 ‘더 기쁜 승리’

입력 2007.12.24 (22:22) 수정 2007.12.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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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세계적인 라이벌 열전,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과 AC 밀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역시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그 뜨거웠던 승부를 송재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누캄프 경기장을 가득 메운 12만 관중의 열기.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리시코 더비는 그 명성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외계인 호나우지뉴의 회심의 일격이 골키퍼 선방에 걸리는 등 바르셀로나는 잇따라 골운이 비켜갔습니다.

반면 레알마드리는 전반 36분에 찾아온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밥티스타와 판 니스텔루이의 환상적인 2대1 패스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


밥 티스타의 이 한방에 라이벌 열전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후반 바르셀로나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낸 레알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7점차로 따돌렸습니다.

이탈리아의 밀란 더비에선 인터 밀란이 웃었습니다.

전반 18분 만에 AC 밀란 피를로의 멋진 프리킥에 기선을 내줬던 인터밀란.

그러나 전반 39분 크루즈의 동점골.



후반 18분엔 캄비아소의 짜릿한 역전골로 시즌 첫 밀란 더비의 승자가 됐습니다.

자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은 라이벌 열전.

이렇다할 라이벌 구도를 갖지 못한 K-리그 팬들은 부러울 따름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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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마드리드·인터밀란 ‘더 기쁜 승리’
    • 입력 2007-12-24 21:37:02
    • 수정2007-12-24 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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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세계적인 라이벌 열전,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과 AC 밀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역시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그 뜨거웠던 승부를 송재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누캄프 경기장을 가득 메운 12만 관중의 열기.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리시코 더비는 그 명성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외계인 호나우지뉴의 회심의 일격이 골키퍼 선방에 걸리는 등 바르셀로나는 잇따라 골운이 비켜갔습니다. 반면 레알마드리는 전반 36분에 찾아온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밥티스타와 판 니스텔루이의 환상적인 2대1 패스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 밥 티스타의 이 한방에 라이벌 열전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후반 바르셀로나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낸 레알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7점차로 따돌렸습니다. 이탈리아의 밀란 더비에선 인터 밀란이 웃었습니다. 전반 18분 만에 AC 밀란 피를로의 멋진 프리킥에 기선을 내줬던 인터밀란. 그러나 전반 39분 크루즈의 동점골. 후반 18분엔 캄비아소의 짜릿한 역전골로 시즌 첫 밀란 더비의 승자가 됐습니다. 자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은 라이벌 열전. 이렇다할 라이벌 구도를 갖지 못한 K-리그 팬들은 부러울 따름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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