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팀창단 주사위 내년 기약

입력 2007.12.3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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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T의 프로야구 참여가 결국 올해 마무리되지 못하고, 2008년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KT는 공식 발표를 미루고,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구단이 반대한다면 프로야구단 창단을 철회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나타냈던 KT.

공식 입장 발표를 내년 초로 미루고,야구계의 흐름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KT는 한국야구위원회와 두산,엘지등 서울 구단과의 물밑 협상을 통해 서울 연고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KT홍보팀 : "아직 우리는 서울 연고지 문제에 대해,공식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두산과 엘지는 KT의 원칙없는 서울 입성에 반대하고 있지만, 8개구단의 틀을 유지해야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결국 KBO가 기존 서울구단과 KT의 입장을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KT 구단 탄생의 최대 변수로 남게 됐습니다.

60억원이라는 헐값을 제시했지만 인수의사를 가진 기업이 없었다는 사실은 한국 야구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입금이나 서울 연고지 보상 뿐 아니라,지나치게 높은 구단 운영비와 선수들의 몸값에 대해서도,전면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김종 한양대 교수)kbo와 구단, 선수협이 공생을 위해,좋은 방법을 찾아야한다

현대의 해체로 어느때보다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야구.이제 부활이냐 몰락이냐의 중요한 기로에서 희망의 새해를 맞게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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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새 팀창단 주사위 내년 기약
    • 입력 2007-12-31 21:40:26
    뉴스 9
<앵커 멘트> KT의 프로야구 참여가 결국 올해 마무리되지 못하고, 2008년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KT는 공식 발표를 미루고,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구단이 반대한다면 프로야구단 창단을 철회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나타냈던 KT. 공식 입장 발표를 내년 초로 미루고,야구계의 흐름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KT는 한국야구위원회와 두산,엘지등 서울 구단과의 물밑 협상을 통해 서울 연고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KT홍보팀 : "아직 우리는 서울 연고지 문제에 대해,공식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두산과 엘지는 KT의 원칙없는 서울 입성에 반대하고 있지만, 8개구단의 틀을 유지해야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결국 KBO가 기존 서울구단과 KT의 입장을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KT 구단 탄생의 최대 변수로 남게 됐습니다. 60억원이라는 헐값을 제시했지만 인수의사를 가진 기업이 없었다는 사실은 한국 야구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입금이나 서울 연고지 보상 뿐 아니라,지나치게 높은 구단 운영비와 선수들의 몸값에 대해서도,전면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김종 한양대 교수)kbo와 구단, 선수협이 공생을 위해,좋은 방법을 찾아야한다 현대의 해체로 어느때보다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야구.이제 부활이냐 몰락이냐의 중요한 기로에서 희망의 새해를 맞게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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