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한미 FTA 조기 비준 촉구

입력 2008.01.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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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무역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FTA 민간대책위원회가 한미 FTA의 조기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국내외 경제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과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5명의 공동위원장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해 6월 30일 한미 FTA가 체결된 뒤 국회에 비준동의안이 제출됐지만 아직 관련 상임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현 정부 임기 안에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한미 FTA 조기 발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통해 거대 시장인 미국 시장을 선점하고 경제 개방과 제도 선진화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 한미 통상 현안인 쇠고기 개방 문제에 대해서도 조속한 합의를 도출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민간대책위원회는 이런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빠른 시일안에 국회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18일과 19일엔, 미국의 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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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한미 FTA 조기 비준 촉구
    • 입력 2008-01-09 12:06:52
    뉴스 12
<앵커 멘트> 한국무역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FTA 민간대책위원회가 한미 FTA의 조기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국내외 경제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과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5명의 공동위원장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해 6월 30일 한미 FTA가 체결된 뒤 국회에 비준동의안이 제출됐지만 아직 관련 상임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현 정부 임기 안에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한미 FTA 조기 발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통해 거대 시장인 미국 시장을 선점하고 경제 개방과 제도 선진화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 한미 통상 현안인 쇠고기 개방 문제에 대해서도 조속한 합의를 도출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민간대책위원회는 이런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빠른 시일안에 국회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18일과 19일엔, 미국의 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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