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조선족의 비극적 ‘코리안 드림’ 소개

입력 2008.01.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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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일제의 강압을 피해 조국을 떠났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찾와 온 조국에서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중국동포들을 소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동포 노동자 13명의 '코리안 드림'이 이천 냉동창고 화재로 비극적인 끝을 맺었다면서 코리안드림을 가슴에 안고 한국에서 생활하는 중국동포이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들의 삶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각에서는 일자리를 빼앗고 임금인하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중국동포들에게 곱지 않는 시선을 보내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중국동포들에 대한 임시노동비자 발급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한국인들이 중국동포들을 '동포'라고 부르고 있지만 그들을 항상 환영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1년 만 일하면 중국에서 10년 동안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을 만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조국으로 돌아오려는 중국동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상당수가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이른바 '3D' 직종에서 일하면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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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조선족의 비극적 ‘코리안 드림’ 소개
    • 입력 2008-01-11 05:54:25
    국제
뉴욕타임스가 일제의 강압을 피해 조국을 떠났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찾와 온 조국에서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중국동포들을 소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동포 노동자 13명의 '코리안 드림'이 이천 냉동창고 화재로 비극적인 끝을 맺었다면서 코리안드림을 가슴에 안고 한국에서 생활하는 중국동포이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들의 삶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각에서는 일자리를 빼앗고 임금인하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중국동포들에게 곱지 않는 시선을 보내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중국동포들에 대한 임시노동비자 발급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한국인들이 중국동포들을 '동포'라고 부르고 있지만 그들을 항상 환영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1년 만 일하면 중국에서 10년 동안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을 만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조국으로 돌아오려는 중국동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상당수가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이른바 '3D' 직종에서 일하면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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