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재창당 각오로 인재 대거 영입”

입력 2008.01.11 (13:16) 수정 2008.01.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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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신임 대표가 오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당 수습 행보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총선 기획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충원 참배로 새 대표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신임 대표, 쇄신과 변화를 강조한 손학규 신임 대표는 그 방법론으로 재창당을 하는 각오로 외부의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사를 대거 영입해 당의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쇄신에 있어 자신도 스스로 버릴 준비가 돼 있다며 쇄신의 방향은 폭넓은 쇄신이고,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의 탈당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밝히고, 자신의 한나라당 전력을 아직도 문제 삼는 것은 자신을 지지한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라며 과거에 붙잡아 둬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새 정부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는 가장 협력적이되 가장 단호한 야당이 될 것이라며, 운하 추진은 단호히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이방호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총선기획단 첫 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인 총선 공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전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총선 기획단이 출범한 만큼 이제 공천에 대해 왈가왈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 측이 기존 원칙을 허물며 밀실공천,사당화를 기도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공천 갈등은 이제부터 시작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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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재창당 각오로 인재 대거 영입”
    • 입력 2008-01-11 12:02:11
    • 수정2008-01-11 1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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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신임 대표가 오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당 수습 행보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총선 기획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충원 참배로 새 대표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신임 대표, 쇄신과 변화를 강조한 손학규 신임 대표는 그 방법론으로 재창당을 하는 각오로 외부의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사를 대거 영입해 당의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쇄신에 있어 자신도 스스로 버릴 준비가 돼 있다며 쇄신의 방향은 폭넓은 쇄신이고,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의 탈당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밝히고, 자신의 한나라당 전력을 아직도 문제 삼는 것은 자신을 지지한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라며 과거에 붙잡아 둬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새 정부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는 가장 협력적이되 가장 단호한 야당이 될 것이라며, 운하 추진은 단호히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이방호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총선기획단 첫 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인 총선 공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전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총선 기획단이 출범한 만큼 이제 공천에 대해 왈가왈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 측이 기존 원칙을 허물며 밀실공천,사당화를 기도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공천 갈등은 이제부터 시작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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