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유가족-사측 보상 협상 재개 예정

입력 2008.01.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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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 유가족들과 사측이 오늘 밤 늦게 3차 보상협상을 벌입니다.

오늘 오전 분향소가 마련된 이천 시민회관에서 보상금액과 협상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유가족들은 보상금 일률지급 방식과 차등지급 방식을 놓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밤 늦게 코리아 냉동 대표들과 3차 보상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족 대표단은 일부 가족들이 보상금 차등지급 방식에 반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다수가 찬성할 경우 사측과의 협상에서 차등지급 방식으로 산출된 보상금액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협상이 길어지면서 가족들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며 오늘 협상에서도 성과가 없을 경우엔 다음주쯤 사측을 상대로 법적소송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가족들과 코리아 냉동측은 화재사고가 일어난 뒤 2차례 보상협상을 벌였지만 사측이 제시한 6천만원 일률지급에 가족들이 반발하면서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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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화재 유가족-사측 보상 협상 재개 예정
    • 입력 2008-01-11 19:03:58
    사회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 유가족들과 사측이 오늘 밤 늦게 3차 보상협상을 벌입니다. 오늘 오전 분향소가 마련된 이천 시민회관에서 보상금액과 협상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유가족들은 보상금 일률지급 방식과 차등지급 방식을 놓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밤 늦게 코리아 냉동 대표들과 3차 보상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족 대표단은 일부 가족들이 보상금 차등지급 방식에 반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다수가 찬성할 경우 사측과의 협상에서 차등지급 방식으로 산출된 보상금액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협상이 길어지면서 가족들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며 오늘 협상에서도 성과가 없을 경우엔 다음주쯤 사측을 상대로 법적소송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가족들과 코리아 냉동측은 화재사고가 일어난 뒤 2차례 보상협상을 벌였지만 사측이 제시한 6천만원 일률지급에 가족들이 반발하면서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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