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중소기업 살린다’

입력 2008.01.16 (07:18) 수정 2008.01.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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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의 초점이 투자 유치와 중소기업 살리기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어제 주한 외국기업인들을 만나 투자 환경 개선을 약속했고 인수위는 기술은 있지만 돈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새로운 금융지원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기업들이 한국에서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겠다.

이명박 당선인이 외국기업 대표들에게 약속한 내용입니다.

<인터뷰> 이명박(대통령 당선인) : “문제들을 최단시일 내에 해결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정책과제를 정리하고 대책을 내놓겠습니다”

인수위는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새로 내놓았습니다.

기술력은 있지만 매출실적 등 신용이 부족해 자금을 구하지 못하는 이른바 혁신형 중소기업에 돈줄을 터주기 위한 방안입니다.

정부는 민간 은행들에게 재정을 지원해 위험부담을 덜어주고 은행들은 여기에 민간 자본을 합쳐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게 됩니다.

대신 기술력 등 중소기업에 대한 평가와 대출 결정은 모두 은행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곽승준(대통령직 인수위원) : “정부주도형이 아닌 민간을 이용해서 또 민간자금을 이끌어내서 경제활성화를 하겠다는 이명박 경제학 MB노믹스의 하나의 예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또 '간접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WTO와 FTA 체제 하에서 통상마찰을 피하고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포함돼 있습니다.

인수위는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한 전통적인 중소기업 지원은 유지하겠지만 민간 은행이 역할을 분담하는 만큼 정부조직은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밝혀 보증기관들의 기능 개편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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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중소기업 살린다’
    • 입력 2008-01-16 06:03:46
    • 수정2008-01-16 07:53: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새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의 초점이 투자 유치와 중소기업 살리기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어제 주한 외국기업인들을 만나 투자 환경 개선을 약속했고 인수위는 기술은 있지만 돈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새로운 금융지원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기업들이 한국에서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겠다. 이명박 당선인이 외국기업 대표들에게 약속한 내용입니다. <인터뷰> 이명박(대통령 당선인) : “문제들을 최단시일 내에 해결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정책과제를 정리하고 대책을 내놓겠습니다” 인수위는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새로 내놓았습니다. 기술력은 있지만 매출실적 등 신용이 부족해 자금을 구하지 못하는 이른바 혁신형 중소기업에 돈줄을 터주기 위한 방안입니다. 정부는 민간 은행들에게 재정을 지원해 위험부담을 덜어주고 은행들은 여기에 민간 자본을 합쳐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게 됩니다. 대신 기술력 등 중소기업에 대한 평가와 대출 결정은 모두 은행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곽승준(대통령직 인수위원) : “정부주도형이 아닌 민간을 이용해서 또 민간자금을 이끌어내서 경제활성화를 하겠다는 이명박 경제학 MB노믹스의 하나의 예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또 '간접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WTO와 FTA 체제 하에서 통상마찰을 피하고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포함돼 있습니다. 인수위는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한 전통적인 중소기업 지원은 유지하겠지만 민간 은행이 역할을 분담하는 만큼 정부조직은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밝혀 보증기관들의 기능 개편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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