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 상암 DMC 관련 5곳 압수수색

입력 2008.01.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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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 사무실과 자택 등을 처음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오늘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우선 수사 대상인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된 장소 5군데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특혜 대상으로 고발한 서울 상암동의 한독산학협동단지와 학교법인 진명정진학원 사무실, 그리고 한독 대표인 윤 모 씨를 비롯한 관련자 3명의 자택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모두 17명의 수사진이 동원돼 건축허가 관련 서류 등 상자 25개 분량의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녹취> 특검팀 관계자 : "할 수 있는데 까지 다 했어요. 다했어요."

특검팀은 이번 주말동안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의혹 규명을 위한 물증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학근(특검보) : "수사팀은 위 압수물이 도착하는 대로 분석에 착수하는 한편 분석을 위하여 특별수사관의 임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상암 DMC 사업은 서울시가 상암동 56만 제곱미터 부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미디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택지 분양과정에서 한독산학협동단지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관련됐는지가 수사의 핵심 대상입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어서 이르면 다음주 초쯤 핵심 관련자들의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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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특검, 상암 DMC 관련 5곳 압수수색
    • 입력 2008-01-18 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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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 사무실과 자택 등을 처음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오늘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우선 수사 대상인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된 장소 5군데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특혜 대상으로 고발한 서울 상암동의 한독산학협동단지와 학교법인 진명정진학원 사무실, 그리고 한독 대표인 윤 모 씨를 비롯한 관련자 3명의 자택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모두 17명의 수사진이 동원돼 건축허가 관련 서류 등 상자 25개 분량의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녹취> 특검팀 관계자 : "할 수 있는데 까지 다 했어요. 다했어요." 특검팀은 이번 주말동안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의혹 규명을 위한 물증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학근(특검보) : "수사팀은 위 압수물이 도착하는 대로 분석에 착수하는 한편 분석을 위하여 특별수사관의 임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상암 DMC 사업은 서울시가 상암동 56만 제곱미터 부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미디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택지 분양과정에서 한독산학협동단지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관련됐는지가 수사의 핵심 대상입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어서 이르면 다음주 초쯤 핵심 관련자들의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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