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괴소문’ 나훈아 국내 체류 확인”

입력 2008.01.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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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수 나훈아씨에 대해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의 상해설 등 온갖 소문이 퍼지면서 경찰이 진상확인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어느 곳에 있는지는 오리무중입니다.

박선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훈아씨가 지난해 3월 이후 종적을 감춘 뒤 온갖 소문이 나돌았지만, 대부분 루머 성격이 짙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에 의한 상해설까지 제기되자 경찰도 진상확인 차원에서 내사에 돌입했습니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개팀을 전담반으로 편성해 조사를 벌인 결과 나씨는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뒤 더 이상 출국하지 않아 현재 국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나씨는 지난해 미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 외국에 8차례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지만 별다른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부산지역 주요 병원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나씨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치과치료를 받은 적 외에는 일체의 치료 기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흥우(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조사해 본 바로는 소문이 맞는게 없다. 현재로서는 낭설로 추정됩니다."

서울 역삼동의 공연기획사 측은 나씨가 여행과 잠적을 자주 하기 때문에 신변상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악성 소문이 끊이지 않는만큼 나 씨의 주소지 서울 한남동 등에 경찰을 보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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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괴소문’ 나훈아 국내 체류 확인”
    • 입력 2008-01-19 07: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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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수 나훈아씨에 대해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의 상해설 등 온갖 소문이 퍼지면서 경찰이 진상확인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어느 곳에 있는지는 오리무중입니다. 박선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훈아씨가 지난해 3월 이후 종적을 감춘 뒤 온갖 소문이 나돌았지만, 대부분 루머 성격이 짙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에 의한 상해설까지 제기되자 경찰도 진상확인 차원에서 내사에 돌입했습니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개팀을 전담반으로 편성해 조사를 벌인 결과 나씨는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뒤 더 이상 출국하지 않아 현재 국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나씨는 지난해 미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 외국에 8차례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지만 별다른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부산지역 주요 병원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나씨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치과치료를 받은 적 외에는 일체의 치료 기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흥우(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조사해 본 바로는 소문이 맞는게 없다. 현재로서는 낭설로 추정됩니다." 서울 역삼동의 공연기획사 측은 나씨가 여행과 잠적을 자주 하기 때문에 신변상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악성 소문이 끊이지 않는만큼 나 씨의 주소지 서울 한남동 등에 경찰을 보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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