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올림픽예선 재경기 일본 열도 흥분

입력 2008.01.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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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남녀핸드볼 아시아 예선 재경기가 일본 도쿄에서 29일(여자)과 30일(남자)에 열리는 것으로 확정된 가운데 일본에서는 핸드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에 따르면 일본핸드볼협회는 한국과 일본이 대결하는 예선 재경기 코트로 1만여명이 들어가는 도쿄 시내 요요기 국립실내체육관을 잡았고 경기 시간은 남녀 모두 오후 7시20분으로 결정했다.
더욱이 30일 남자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에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체육관 인근 국립경기장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벌이는데 일본협회는 축구보다 핸드볼 인기가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협회는 공영 방송 NHK와 생중계 협의를 하고 있으며, 25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경기장 입장권 가격도 2천-4천엔 정도로 평소보다 비싸게 받을 계획이다.
또 이번 재경기는 아시아핸드볼연맹(AHF) 회장국인 쿠웨이트를 비롯해 중동 국가들의 반발 속에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장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형균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은 "관중이 경기장에 꽉 차면 아무래도 기가 죽을 수밖에 없다. 문화관광부 및 일본 교민 단체 등과 협의해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응원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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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볼 올림픽예선 재경기 일본 열도 흥분
    • 입력 2008-01-20 14:25:05
    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남녀핸드볼 아시아 예선 재경기가 일본 도쿄에서 29일(여자)과 30일(남자)에 열리는 것으로 확정된 가운데 일본에서는 핸드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에 따르면 일본핸드볼협회는 한국과 일본이 대결하는 예선 재경기 코트로 1만여명이 들어가는 도쿄 시내 요요기 국립실내체육관을 잡았고 경기 시간은 남녀 모두 오후 7시20분으로 결정했다. 더욱이 30일 남자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에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체육관 인근 국립경기장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벌이는데 일본협회는 축구보다 핸드볼 인기가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협회는 공영 방송 NHK와 생중계 협의를 하고 있으며, 25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경기장 입장권 가격도 2천-4천엔 정도로 평소보다 비싸게 받을 계획이다. 또 이번 재경기는 아시아핸드볼연맹(AHF) 회장국인 쿠웨이트를 비롯해 중동 국가들의 반발 속에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장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형균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은 "관중이 경기장에 꽉 차면 아무래도 기가 죽을 수밖에 없다. 문화관광부 및 일본 교민 단체 등과 협의해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응원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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