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이제 차례상에 올릴 제수품 준비들 하실 텐데요 값 싼 중국산 농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의 한 비닐하우스.
땅을 파보니 우엉이 잔뜩 심겨 있습니다.
국내산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한 농산물 수입업체가 중국에서 수입한 것들입니다.
중국산 우엉에 뿌리가 나게하는 약을 뿌린 다음 보름정도 묻었다 캐 국내산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인터뷰> 윤상복(농산물 수입업자) : "뿌리도 내리고 나긋나긋해지니까 돈도 더 받을 수 있고 하니까 했죠."
이 업체는 중국산 우엉을 1kg에 437원에 들여와 이런 식으로 국산으로 둔갑시킨 뒤 2000원에 팔아 4~5배가 남는 부당이익을 취했습니다.
이렇게 판 물량이 48톤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형동(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관림팀장) : "흙이 묻어있고 뿌리가 나 있으면 국내산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것죠."
중국산 조기를 들여와 굴비로 가공한 뒤 국내산이라고 속여 파는 행위도 여전합니다.
소금을 뿌리고 건조시켜 굴비로 만들경우 중국산과 구분하기가 힘든 점을 노린 것입니다.
새해 들어서만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나 미표시로 적발된 업소는 386곳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5 %나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설명절을 앞두고 제수용과 선물용 농수산식품의 원산지표시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설을 앞두고 이제 차례상에 올릴 제수품 준비들 하실 텐데요 값 싼 중국산 농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의 한 비닐하우스.
땅을 파보니 우엉이 잔뜩 심겨 있습니다.
국내산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한 농산물 수입업체가 중국에서 수입한 것들입니다.
중국산 우엉에 뿌리가 나게하는 약을 뿌린 다음 보름정도 묻었다 캐 국내산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인터뷰> 윤상복(농산물 수입업자) : "뿌리도 내리고 나긋나긋해지니까 돈도 더 받을 수 있고 하니까 했죠."
이 업체는 중국산 우엉을 1kg에 437원에 들여와 이런 식으로 국산으로 둔갑시킨 뒤 2000원에 팔아 4~5배가 남는 부당이익을 취했습니다.
이렇게 판 물량이 48톤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형동(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관림팀장) : "흙이 묻어있고 뿌리가 나 있으면 국내산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것죠."
중국산 조기를 들여와 굴비로 가공한 뒤 국내산이라고 속여 파는 행위도 여전합니다.
소금을 뿌리고 건조시켜 굴비로 만들경우 중국산과 구분하기가 힘든 점을 노린 것입니다.
새해 들어서만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나 미표시로 적발된 업소는 386곳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5 %나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설명절을 앞두고 제수용과 선물용 농수산식품의 원산지표시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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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앞두고 농수산물 국산 둔갑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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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29 20:21:35
<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이제 차례상에 올릴 제수품 준비들 하실 텐데요 값 싼 중국산 농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의 한 비닐하우스.
땅을 파보니 우엉이 잔뜩 심겨 있습니다.
국내산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한 농산물 수입업체가 중국에서 수입한 것들입니다.
중국산 우엉에 뿌리가 나게하는 약을 뿌린 다음 보름정도 묻었다 캐 국내산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인터뷰> 윤상복(농산물 수입업자) : "뿌리도 내리고 나긋나긋해지니까 돈도 더 받을 수 있고 하니까 했죠."
이 업체는 중국산 우엉을 1kg에 437원에 들여와 이런 식으로 국산으로 둔갑시킨 뒤 2000원에 팔아 4~5배가 남는 부당이익을 취했습니다.
이렇게 판 물량이 48톤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형동(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관림팀장) : "흙이 묻어있고 뿌리가 나 있으면 국내산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것죠."
중국산 조기를 들여와 굴비로 가공한 뒤 국내산이라고 속여 파는 행위도 여전합니다.
소금을 뿌리고 건조시켜 굴비로 만들경우 중국산과 구분하기가 힘든 점을 노린 것입니다.
새해 들어서만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나 미표시로 적발된 업소는 386곳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5 %나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설명절을 앞두고 제수용과 선물용 농수산식품의 원산지표시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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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 기자 davi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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