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클릭] “삼성, 채권단에 2조 3200억 지급해야” 外

입력 2008.02.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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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가액 5조원으로 '단군 이래 최대 소송'으로 불렸던 삼성자동차 채권단과 삼성그룹의 법정다툼에서 삼성 측은 총 2조 3천억여원을 채권단에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는 삼성차 채권단인 서울보증보험 등 14개 금융기관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삼성전자 등 28개 그룹 계열사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판결문을 검토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법정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 경기도 포천시 군 무인정찰기 추락

어제 오전 7시 반쯤 경기도 포천에서 육군 5군단의 무인정찰기가 추락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무인 정찰기가 정기 정찰비행을 위해 이륙한뒤 갑자기 항로를 벗어나 추락했으며 추락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형 무인 정찰기는 지난 10년 전 이스라엘에서 들여온 '서쳐'라는 기종입니다.
3. '지적 재산권 등 사실상 타결'
유럽연합과의 FTA 6차 협상이 오늘 마무리됩니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무역구제와 지적재산권 등 일부 분야에서 협상을 사실상 타결했습니다.

양측은 상품 개방안과 자동차 기술 표준, 원산지 기준 등 이른바 '3대 핵심 쟁점' 그리고 농산물의 원산지 지명을 보호하는 지리적 표시제는 다음 협상에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7차 협상은 오는 4월, 브뤼셀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4. 고속도로 출퇴근 통행료 시차제 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고속도로 출퇴근 통행료를 시간에 따라 절반까지 할인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준비기간을 거쳐 4월쯤부터는 전국 20킬로미터 이내 400여 구간에서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또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통행료를 50%까지 할인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또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통행료를 20%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5. 외국인들, 부동산 투기 성행
정부가 외자유치를 위해 지난 2천년 외국인들에 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도 신고만으로 토지를 살 수 있도록 한 이후 외국인들의 주거용지와 주택 매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공장 용지로 취득한 부동산 필지는 전체의 1.3%에 불과한 반면 주거를 위한 취득은 61.1%에 달했고 상업 용지가 14.9%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규제가 엄격한 서울 뉴타운 지역에서의 외국인 토지 취득 비율은 15.8%로, 전국 평균 비율의 20배에 달했습니다.

6. "1919억 모금, 사랑의 온도 107.4도"
이웃사랑 성금모금행사인 희망 2008 나눔 캠페인이 목표액을 초과달성하고 62일간의 대장정을 마감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제까지 모금액이 목표액인 1786억 원을 넘어 7% 가량 넘어선 1919억 원으로 잠정집계돼 사랑의 온도는 107.4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6억 원을 모금해 목표대비 133%, 강원과 울산, 경남도 110%안팎의 실적을 올린 반면 부산과 대구, 인천 등은 목표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7. 설 앞두고 채소·과일 값 들썩
설이 다가오면서 채소류와 과일 값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협하나로클럽은 설 수요 증가로 상추와 양파, 시금치 등이 지난 주보다 10% 안팎으로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과와 배 등 과일류도 지난 주보다 6%에서 15%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이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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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클릭] “삼성, 채권단에 2조 3200억 지급해야” 外
    • 입력 2008-02-01 08: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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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가액 5조원으로 '단군 이래 최대 소송'으로 불렸던 삼성자동차 채권단과 삼성그룹의 법정다툼에서 삼성 측은 총 2조 3천억여원을 채권단에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는 삼성차 채권단인 서울보증보험 등 14개 금융기관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삼성전자 등 28개 그룹 계열사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판결문을 검토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법정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 경기도 포천시 군 무인정찰기 추락 어제 오전 7시 반쯤 경기도 포천에서 육군 5군단의 무인정찰기가 추락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무인 정찰기가 정기 정찰비행을 위해 이륙한뒤 갑자기 항로를 벗어나 추락했으며 추락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형 무인 정찰기는 지난 10년 전 이스라엘에서 들여온 '서쳐'라는 기종입니다. 3. '지적 재산권 등 사실상 타결' 유럽연합과의 FTA 6차 협상이 오늘 마무리됩니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무역구제와 지적재산권 등 일부 분야에서 협상을 사실상 타결했습니다. 양측은 상품 개방안과 자동차 기술 표준, 원산지 기준 등 이른바 '3대 핵심 쟁점' 그리고 농산물의 원산지 지명을 보호하는 지리적 표시제는 다음 협상에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7차 협상은 오는 4월, 브뤼셀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4. 고속도로 출퇴근 통행료 시차제 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고속도로 출퇴근 통행료를 시간에 따라 절반까지 할인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준비기간을 거쳐 4월쯤부터는 전국 20킬로미터 이내 400여 구간에서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또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통행료를 50%까지 할인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또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통행료를 20%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5. 외국인들, 부동산 투기 성행 정부가 외자유치를 위해 지난 2천년 외국인들에 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도 신고만으로 토지를 살 수 있도록 한 이후 외국인들의 주거용지와 주택 매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공장 용지로 취득한 부동산 필지는 전체의 1.3%에 불과한 반면 주거를 위한 취득은 61.1%에 달했고 상업 용지가 14.9%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규제가 엄격한 서울 뉴타운 지역에서의 외국인 토지 취득 비율은 15.8%로, 전국 평균 비율의 20배에 달했습니다. 6. "1919억 모금, 사랑의 온도 107.4도" 이웃사랑 성금모금행사인 희망 2008 나눔 캠페인이 목표액을 초과달성하고 62일간의 대장정을 마감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제까지 모금액이 목표액인 1786억 원을 넘어 7% 가량 넘어선 1919억 원으로 잠정집계돼 사랑의 온도는 107.4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6억 원을 모금해 목표대비 133%, 강원과 울산, 경남도 110%안팎의 실적을 올린 반면 부산과 대구, 인천 등은 목표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7. 설 앞두고 채소·과일 값 들썩 설이 다가오면서 채소류와 과일 값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협하나로클럽은 설 수요 증가로 상추와 양파, 시금치 등이 지난 주보다 10% 안팎으로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과와 배 등 과일류도 지난 주보다 6%에서 15%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이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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