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별별 기록의 진행자들

입력 2008.02.01 (09:10) 수정 2008.02.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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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을 빛나게 하는데는 화려한 입담과 재치를 뽐내는 이분들을 빼 놓을 수 없죠. 바로 프로그램의 꽃, 진행자인데요.

별난 기록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진행자들!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현장음>신철(방송인): "최고령 진행자 송해!, 최연소 진행자 노희지!, 최장신 여자 진행자 한영!, 최장수 진행자 허참!, 최장시간 연속 생방송 진행자 DJ철이!"
특별한 기록을 갖고 있는 이색 진행자들을 소개 합니다~!

82세, 대한민국 최고령 진행자! 전국민의 딩동댕 '전국노래자랑'의 송해씨인데요...

<인터뷰> 송해(방송인): (오랫동안 노래자랑 진행한 소감?) "강산도 10년이면 변한다고 그랬는데 두 번 변하는 동안을 여러분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아, 이런 점은 참 나 스스로도 열심히 걸어왔구나, 칭찬 해 주고 싶습니다."

<현장음>송해(방송인): "전국~노래자랑!"
1984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일요일 쉼 없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국민들과 함께 한 송해씨. '전국 노래자랑'을 국민 프로그램으로 만든 일등공신이죠.

<인터뷰> 송해(방송인): (기억에 남는 출연자는?) "저한테 달려들어서 끌어안는 건 옛날이 보통이고, 요새는 끌어안고 뽀뽀 막 하고 정면으로 하자는 사람도 있고..."
언제나 출연자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 하는 것이 송해씨가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비결입니다.

노래자랑의 단골손님, 가수 현숙씨는 송해씨를 이렇게 말합니다.

<인터뷰> 현숙(가수): (송해는 어떤 사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나이 드신 분이나 어린 아이한테 친구 같아요. 늘 편안하게. 아버님 건강하세요!"

<인터뷰> 송해(방송인): (몇 살까지 진행하고 싶은지?) "그야말로 관객들이 저를 잊지 않고 봐주시고 또 제가 거동이 안 되는 때는 모르겠지만 되는 한 영원히 만나고 싶은 게 노래자랑 무대입니다."
반면 최연소 진행자는 바로... 기억나시죠?

<꼬마요리사>로 통통 튀는 진행을 선보였던 노희지양입니다. 이제는 숙녀가 된 노희지양을 만나볼까요?

<인터뷰> 노희지(방송인): ('최연소 진행자' 인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분들한테 사랑을 받겠어요. 어렸을 때 그걸 했으니까 커서도 저를 알아봐 주시는 거고..."
이번에는 큰 키가 유독 눈에 띄는 이분! 최장신 여자 진행자 한영씹니다.

<인터뷰> 한영(방송인): (키가 어느 정도 되세요?) "저요? 178cm 조금 넘어요. 179cm... (최장신 여자 진행자로 뽑힌 소감?) 정말 실력이 대단한 나중에는 정말 최고의 MC 이렇게 해 가지고 다시 한번 여러분들 찾아뵙는 건 어떨까 나중에 갑자기 그런 욕심이 막 생기네요."
한영씨... 요즘 음악프로그램 부터 스포츠 프로그램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차세대 진행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늘씬한 키가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하죠?

<인터뷰> 한영(방송인): (키가 커서 좋은 점?) "제가 이 키를 갖고 있지 않았다면 사실 이렇게 많은 관심이나 물론 다른 것들도 많이 있겠지만 사랑해주시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게 지금은 제가 키가 큰 게 너무 좋고요, 제가 이 키를 가졌었기 때문에 모델을 했었거든요."
슈퍼모델 출신의 롱다리 진행자 한영씨! 그룹 LPG의 멤버기도 하죠? 노래면 노래, 진행이면 진행, 못하는 게 없는 한영씨입니다.

<인터뷰> 한영(방송인): (어떤 진행자 되고 싶나?) "정말 키 만큼이나 어떤 능력이나 내공도 쑥쑥 쌓아가는 그런 MC로 자라나는 모습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진행 하고 싶은 사람?) 허참씨와 한번 해 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굉장히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을 진행을 하셨잖아요. 그건 대단한거거든요. 그분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요."
한영씨가 함께 진행 해 보고 싶은 분! 진한 뚝배기 맛을 내고 있는 최장수 진행자 '가족오락관'의 허참 씨입니다.

<인터뷰> 허참(방송인): ('가족 오락관' 몇 년째 진행하고 있나?) "24년이니까 반세기죠. 두 반세기 오랫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받을 줄 꿈에도 몰랐죠. (초창기 진행과 달라진 점?) (살이) 빠졌다가 쪘다가... 목소리도 촐랑대다가 조금 미흡하지만 그래도 옛날 것 보면 '아, 어떻게 저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허참씨, 가족오락관 초창기 때 모습인데요. 지금까지 단 한번 교통사고 났을 때를 제외하고 방송 펑크를 낸 적이 없는 성실함의 대표주자입니다.

24년을 진행한 베테랑이지만 전혀 긴장을 늦추지 않는 허참씨.

온가족이 둘러 앉아 즐기는 '가족 오락관' 허참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즐거운 게임으로 스튜디오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져 가는데요...

<인터뷰>허참(방송인) : (기억에 남는 명대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족 오락관' 허참입니다 끝에 가서는 몇 대 몇! 이거죠. 아마 그 소리는 지워지지 않는 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현장음>허참(방송인): "최종 점수 몇 대 몇!"
가족 오락관 최고의 유행어죠.

많은 여성 진행자의 교체 속에서 24년 동안 가족 오락관을 지킨 허참씨... 정말 역사적인 기록이죠?

방청객과 척척 호흡을 자랑하는 허참씨, 기억에 남는 방청객도 많다는데요.

<인터뷰> 허참(방송인): (기억에 남는 방청객?) "(방청객 한명이)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그 아이가 자라서 시집가셔 가지고 어머니가 되어가지고 여기 출연을 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또 데리고 왔어요. 방청객도 자꾸 대를 이어서 오시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이색 기록을 가진 진행자는 광복60주년을 기념해 서른다섯 시간 생방송 진행을 해서 화제가 됐던 최장시간 연속 생방송 진행자 신철씨입니다.
방송 때마다 이렇게 청취자의 이름을 반갑게 불러준다는 신철씨...

<인터뷰> 신철(방송인): (35시간 생방송 할 때 힘들었던 점?)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문젠데, 먹는 것을 주의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화장실을 오래 안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신철씨 요즘도 매주 주말마다 6시간씩 쉬지 않고 릴레이 생방송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신철(방송인): (6시간 생방송 힘들지 않나?) "저는 6시간 일하지만은 라디오 들으시는 분들은 저보다 더 많이 일 하시더라고요. 그분들하고 함께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12시간씩 계속 하고 싶어요."
신철씨, 바가지 머리스타일로 '나미와 붐붐’에 걸쳐 최초의 래퍼로 ‘철이와 미애’를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이제는 세계적인 진행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철(방송인): (특별한 소원이 있다던데?) "이 방송이 전 세계적으로 돼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출석 체크해 주는 그날까지..."
이색 기록의 진행자들! 앞으로도 오랫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우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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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별별 기록의 진행자들
    • 입력 2008-02-01 08:19:45
    • 수정2008-02-01 11:59:29
    아침뉴스타임
방송 프로그램을 빛나게 하는데는 화려한 입담과 재치를 뽐내는 이분들을 빼 놓을 수 없죠. 바로 프로그램의 꽃, 진행자인데요. 별난 기록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진행자들!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현장음>신철(방송인): "최고령 진행자 송해!, 최연소 진행자 노희지!, 최장신 여자 진행자 한영!, 최장수 진행자 허참!, 최장시간 연속 생방송 진행자 DJ철이!" 특별한 기록을 갖고 있는 이색 진행자들을 소개 합니다~! 82세, 대한민국 최고령 진행자! 전국민의 딩동댕 '전국노래자랑'의 송해씨인데요... <인터뷰> 송해(방송인): (오랫동안 노래자랑 진행한 소감?) "강산도 10년이면 변한다고 그랬는데 두 번 변하는 동안을 여러분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아, 이런 점은 참 나 스스로도 열심히 걸어왔구나, 칭찬 해 주고 싶습니다." <현장음>송해(방송인): "전국~노래자랑!" 1984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일요일 쉼 없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국민들과 함께 한 송해씨. '전국 노래자랑'을 국민 프로그램으로 만든 일등공신이죠. <인터뷰> 송해(방송인): (기억에 남는 출연자는?) "저한테 달려들어서 끌어안는 건 옛날이 보통이고, 요새는 끌어안고 뽀뽀 막 하고 정면으로 하자는 사람도 있고..." 언제나 출연자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 하는 것이 송해씨가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비결입니다. 노래자랑의 단골손님, 가수 현숙씨는 송해씨를 이렇게 말합니다. <인터뷰> 현숙(가수): (송해는 어떤 사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나이 드신 분이나 어린 아이한테 친구 같아요. 늘 편안하게. 아버님 건강하세요!" <인터뷰> 송해(방송인): (몇 살까지 진행하고 싶은지?) "그야말로 관객들이 저를 잊지 않고 봐주시고 또 제가 거동이 안 되는 때는 모르겠지만 되는 한 영원히 만나고 싶은 게 노래자랑 무대입니다." 반면 최연소 진행자는 바로... 기억나시죠? <꼬마요리사>로 통통 튀는 진행을 선보였던 노희지양입니다. 이제는 숙녀가 된 노희지양을 만나볼까요? <인터뷰> 노희지(방송인): ('최연소 진행자' 인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분들한테 사랑을 받겠어요. 어렸을 때 그걸 했으니까 커서도 저를 알아봐 주시는 거고..." 이번에는 큰 키가 유독 눈에 띄는 이분! 최장신 여자 진행자 한영씹니다. <인터뷰> 한영(방송인): (키가 어느 정도 되세요?) "저요? 178cm 조금 넘어요. 179cm... (최장신 여자 진행자로 뽑힌 소감?) 정말 실력이 대단한 나중에는 정말 최고의 MC 이렇게 해 가지고 다시 한번 여러분들 찾아뵙는 건 어떨까 나중에 갑자기 그런 욕심이 막 생기네요." 한영씨... 요즘 음악프로그램 부터 스포츠 프로그램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차세대 진행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늘씬한 키가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하죠? <인터뷰> 한영(방송인): (키가 커서 좋은 점?) "제가 이 키를 갖고 있지 않았다면 사실 이렇게 많은 관심이나 물론 다른 것들도 많이 있겠지만 사랑해주시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게 지금은 제가 키가 큰 게 너무 좋고요, 제가 이 키를 가졌었기 때문에 모델을 했었거든요." 슈퍼모델 출신의 롱다리 진행자 한영씨! 그룹 LPG의 멤버기도 하죠? 노래면 노래, 진행이면 진행, 못하는 게 없는 한영씨입니다. <인터뷰> 한영(방송인): (어떤 진행자 되고 싶나?) "정말 키 만큼이나 어떤 능력이나 내공도 쑥쑥 쌓아가는 그런 MC로 자라나는 모습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진행 하고 싶은 사람?) 허참씨와 한번 해 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굉장히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을 진행을 하셨잖아요. 그건 대단한거거든요. 그분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요." 한영씨가 함께 진행 해 보고 싶은 분! 진한 뚝배기 맛을 내고 있는 최장수 진행자 '가족오락관'의 허참 씨입니다. <인터뷰> 허참(방송인): ('가족 오락관' 몇 년째 진행하고 있나?) "24년이니까 반세기죠. 두 반세기 오랫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받을 줄 꿈에도 몰랐죠. (초창기 진행과 달라진 점?) (살이) 빠졌다가 쪘다가... 목소리도 촐랑대다가 조금 미흡하지만 그래도 옛날 것 보면 '아, 어떻게 저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허참씨, 가족오락관 초창기 때 모습인데요. 지금까지 단 한번 교통사고 났을 때를 제외하고 방송 펑크를 낸 적이 없는 성실함의 대표주자입니다. 24년을 진행한 베테랑이지만 전혀 긴장을 늦추지 않는 허참씨. 온가족이 둘러 앉아 즐기는 '가족 오락관' 허참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즐거운 게임으로 스튜디오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져 가는데요... <인터뷰>허참(방송인) : (기억에 남는 명대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족 오락관' 허참입니다 끝에 가서는 몇 대 몇! 이거죠. 아마 그 소리는 지워지지 않는 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현장음>허참(방송인): "최종 점수 몇 대 몇!" 가족 오락관 최고의 유행어죠. 많은 여성 진행자의 교체 속에서 24년 동안 가족 오락관을 지킨 허참씨... 정말 역사적인 기록이죠? 방청객과 척척 호흡을 자랑하는 허참씨, 기억에 남는 방청객도 많다는데요. <인터뷰> 허참(방송인): (기억에 남는 방청객?) "(방청객 한명이)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그 아이가 자라서 시집가셔 가지고 어머니가 되어가지고 여기 출연을 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또 데리고 왔어요. 방청객도 자꾸 대를 이어서 오시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이색 기록을 가진 진행자는 광복60주년을 기념해 서른다섯 시간 생방송 진행을 해서 화제가 됐던 최장시간 연속 생방송 진행자 신철씨입니다. 방송 때마다 이렇게 청취자의 이름을 반갑게 불러준다는 신철씨... <인터뷰> 신철(방송인): (35시간 생방송 할 때 힘들었던 점?)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문젠데, 먹는 것을 주의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화장실을 오래 안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신철씨 요즘도 매주 주말마다 6시간씩 쉬지 않고 릴레이 생방송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신철(방송인): (6시간 생방송 힘들지 않나?) "저는 6시간 일하지만은 라디오 들으시는 분들은 저보다 더 많이 일 하시더라고요. 그분들하고 함께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12시간씩 계속 하고 싶어요." 신철씨, 바가지 머리스타일로 '나미와 붐붐’에 걸쳐 최초의 래퍼로 ‘철이와 미애’를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이제는 세계적인 진행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철(방송인): (특별한 소원이 있다던데?) "이 방송이 전 세계적으로 돼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출석 체크해 주는 그날까지..." 이색 기록의 진행자들! 앞으로도 오랫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우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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