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조재진 장염…공격진 비상 여전

입력 2008.02.02 (17:32) 수정 2008.02.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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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FC서울)의 대타로 허정무호에 합류한 '작은 황새' 조재진(27)이 갑자기 설사와 장염 증세를 보이면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우려를 낳고 있다.
축구대표팀이 달콤한 하루 휴식을 마치고 훈련을 재개한 2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조재진은 오전 병원에 다녀온 뒤 오후 훈련에도 나오지 못한 채 숙소동에서 쉬었다.
컨디션이 나아지면 가벼운 러닝이라도 하려고 했지만 코칭스태프가 방에 있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현재로선 조재진이 6일 상암벌에서 펼쳐질 투르크메니스탄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첫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J-리그 시미즈에서 뛴 조재진은 이번 겨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꿈을 이루기 위해 뉴캐슬, 포츠머스, 풀럼 등 3개 구단 문을 두드렸지만 입단에 실패했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조재진의 상태에 대해 "경기 전날까지 계속 지켜봐야 알 것 같다. 어제 갑자기 장염, 위염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 다녀왔는데 많이 지친 상태인 것 같다"며 걱정했다.
허 감독은 "(이적 문제로) 신경을 많이 쓰고 (영국에) 왔다갔다 하면서 고생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허정무 감독은 조재진을 기용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박주영(FC서울), 염기훈(울산), 조진수(제주) 등 전방 공격수 요원에 대한 컨디션 점검과 전술 운용에 골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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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조재진 장염…공격진 비상 여전
    • 입력 2008-02-02 17:32:02
    • 수정2008-02-02 19:37:57
    연합뉴스
정조국(FC서울)의 대타로 허정무호에 합류한 '작은 황새' 조재진(27)이 갑자기 설사와 장염 증세를 보이면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우려를 낳고 있다. 축구대표팀이 달콤한 하루 휴식을 마치고 훈련을 재개한 2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조재진은 오전 병원에 다녀온 뒤 오후 훈련에도 나오지 못한 채 숙소동에서 쉬었다. 컨디션이 나아지면 가벼운 러닝이라도 하려고 했지만 코칭스태프가 방에 있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현재로선 조재진이 6일 상암벌에서 펼쳐질 투르크메니스탄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첫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J-리그 시미즈에서 뛴 조재진은 이번 겨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꿈을 이루기 위해 뉴캐슬, 포츠머스, 풀럼 등 3개 구단 문을 두드렸지만 입단에 실패했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조재진의 상태에 대해 "경기 전날까지 계속 지켜봐야 알 것 같다. 어제 갑자기 장염, 위염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 다녀왔는데 많이 지친 상태인 것 같다"며 걱정했다. 허 감독은 "(이적 문제로) 신경을 많이 쓰고 (영국에) 왔다갔다 하면서 고생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허정무 감독은 조재진을 기용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박주영(FC서울), 염기훈(울산), 조진수(제주) 등 전방 공격수 요원에 대한 컨디션 점검과 전술 운용에 골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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