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월가, 론스타 판결에 놀라움과 우려 표시

입력 2008.02.0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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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과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외환카드 주가 조작 유죄판결로 론스타가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도 한국 내 외국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번 판결로 론스타가 큰 타격을 받았다고 평가하면서 판결이 확정된다면 자신들이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검찰에 의해 만들어진 희생양이라는 론스타의 주장도 힘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판결이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가진 한국에서 외국투자자의 철수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외환은행 소유주로서 론스타의 적법성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법률시스템의 불가측성이 외국인들에게 투자의 불확실성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번 결정이 한국에 대한 외국투자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한성대학 김상조 교수의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또 파이낸셜타임스도 이번 판결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시도에 암운이 드리워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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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언론·월가, 론스타 판결에 놀라움과 우려 표시
    • 입력 2008-02-03 06:59:57
    국제
미국 언론과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외환카드 주가 조작 유죄판결로 론스타가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도 한국 내 외국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번 판결로 론스타가 큰 타격을 받았다고 평가하면서 판결이 확정된다면 자신들이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검찰에 의해 만들어진 희생양이라는 론스타의 주장도 힘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판결이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가진 한국에서 외국투자자의 철수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외환은행 소유주로서 론스타의 적법성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법률시스템의 불가측성이 외국인들에게 투자의 불확실성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번 결정이 한국에 대한 외국투자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한성대학 김상조 교수의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또 파이낸셜타임스도 이번 판결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시도에 암운이 드리워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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