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정 안고 돌아온 귀경

입력 2008.02.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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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세 동안의 긴 설연휴가 어제 끝났는데요.

길었던 연휴인 만큼 고향에서 가져온 마음도 넉넉했고, 돌아오는 마음은 아쉬웠을 겁니다.

연휴 마지막 날 표정을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고 싶은 손자 손녀 얼굴 실컷 볼 수 있을까 손꼽아 기다렸던 설.

길게 느껴졌던 설 연휴도 어느덧 끝나고 다시 떠나보내야 할 시간입니다.

부모님 마음 가득 담긴 음식 꾸러미를 들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

긴 여행에 몸은 고되지만 마음만은 넉넉합니다.

명절이면 몸살을 앓았던 고속도로가 모처럼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연휴 끝자락 급히 귀경길에 올랐던 시민들이 여유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차량이 많이 분산된것 같아요. 연휴 막바지인데도 참 쉽게 온 것 같습니다."

설이 연휴 둘째 날이어서 귀경길 선택의 폭이 넓었기 때문입니다.

연휴 기간동안 교통량은 늘었지만 귀경 시간은 최대 두 시간까지 줄어들었습니다.

닷세간의 여유를 충분히 즐기고 서울로 돌아온 이들의 마음에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만은 새롭게 다져야 합니다.

<인터뷰>최상원(서울 사당동) : "설에 가족들하고 잘 쉬었는데 이제 열심히 일할 일만 남았죠."

길었던 연휴의 마지막날을 보내는 마음은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고향에서 가져온 넉넉한 정 또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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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의 정 안고 돌아온 귀경
    • 입력 2008-02-11 06:33:4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닷세 동안의 긴 설연휴가 어제 끝났는데요. 길었던 연휴인 만큼 고향에서 가져온 마음도 넉넉했고, 돌아오는 마음은 아쉬웠을 겁니다. 연휴 마지막 날 표정을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고 싶은 손자 손녀 얼굴 실컷 볼 수 있을까 손꼽아 기다렸던 설. 길게 느껴졌던 설 연휴도 어느덧 끝나고 다시 떠나보내야 할 시간입니다. 부모님 마음 가득 담긴 음식 꾸러미를 들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 긴 여행에 몸은 고되지만 마음만은 넉넉합니다. 명절이면 몸살을 앓았던 고속도로가 모처럼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연휴 끝자락 급히 귀경길에 올랐던 시민들이 여유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차량이 많이 분산된것 같아요. 연휴 막바지인데도 참 쉽게 온 것 같습니다." 설이 연휴 둘째 날이어서 귀경길 선택의 폭이 넓었기 때문입니다. 연휴 기간동안 교통량은 늘었지만 귀경 시간은 최대 두 시간까지 줄어들었습니다. 닷세간의 여유를 충분히 즐기고 서울로 돌아온 이들의 마음에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만은 새롭게 다져야 합니다. <인터뷰>최상원(서울 사당동) : "설에 가족들하고 잘 쉬었는데 이제 열심히 일할 일만 남았죠." 길었던 연휴의 마지막날을 보내는 마음은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고향에서 가져온 넉넉한 정 또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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