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환 감독 “현대 선수들 저력 믿는다”

입력 2008.02.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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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선수들의 제주도 전훈 참가 결정을 가장 반긴 이는 지난 5일부터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훈련 준비에 여념이 없던 이광환(60) 감독 내정자였다.
이광환 감독은 12일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선수들이 훈련 참가를 결정해 잘 됐다. 이제부터 출발이다. 우리는 야구를 계속 해왔던 사람들로 선수나 코칭스태프 모두 한 길을 걸어왔다. 새롭게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14일부터 훈련에 참가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감독은 먼저 현대에서 옮길 조규제, 김응국 등 8명의 코치들을 13일 제주로 먼저 부를 계획이다.
이순철 수석코치와 윤학길. 김정수 전 롯데 코치, 장채근 전 KIA 코치 등 새롭게 선임된 코칭스태프는 11일 제주도로 내려가 이 감독의 구장 정비작업을 돕고 있다.
이 감독은 "제주도는 그리 춥지 않다"며 훈련하기에 괜찮다면서 "내일 내려오는 코치들로부터 그동안 선수들 훈련 상황을 전해 들은 뒤 향후 훈련 일정 등을 짤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시작이 7개 구단에 비해 한 달 이상 늦었지만 이 감독은 "현대 선수들이 알아서 잘 해줄 것"이라며 끈끈한 조직력을 팀 컬러로 삼아온 선수단의 저력에 큰 기대를 걸었다.
이 감독은 "제주도에서는 2월 말까지만 훈련한 뒤 3월에는 남해 스포츠파크로 옮겨 시범 경기 전까지 훈련할 참이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실전 위주로 전력을 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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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환 감독 “현대 선수들 저력 믿는다”
    • 입력 2008-02-12 15:21:37
    연합뉴스
현대 선수들의 제주도 전훈 참가 결정을 가장 반긴 이는 지난 5일부터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훈련 준비에 여념이 없던 이광환(60) 감독 내정자였다. 이광환 감독은 12일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선수들이 훈련 참가를 결정해 잘 됐다. 이제부터 출발이다. 우리는 야구를 계속 해왔던 사람들로 선수나 코칭스태프 모두 한 길을 걸어왔다. 새롭게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14일부터 훈련에 참가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감독은 먼저 현대에서 옮길 조규제, 김응국 등 8명의 코치들을 13일 제주로 먼저 부를 계획이다. 이순철 수석코치와 윤학길. 김정수 전 롯데 코치, 장채근 전 KIA 코치 등 새롭게 선임된 코칭스태프는 11일 제주도로 내려가 이 감독의 구장 정비작업을 돕고 있다. 이 감독은 "제주도는 그리 춥지 않다"며 훈련하기에 괜찮다면서 "내일 내려오는 코치들로부터 그동안 선수들 훈련 상황을 전해 들은 뒤 향후 훈련 일정 등을 짤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시작이 7개 구단에 비해 한 달 이상 늦었지만 이 감독은 "현대 선수들이 알아서 잘 해줄 것"이라며 끈끈한 조직력을 팀 컬러로 삼아온 선수단의 저력에 큰 기대를 걸었다. 이 감독은 "제주도에서는 2월 말까지만 훈련한 뒤 3월에는 남해 스포츠파크로 옮겨 시범 경기 전까지 훈련할 참이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실전 위주로 전력을 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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