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아 안녕” 초등학생들의 편지

입력 2008.02.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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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숭례문에는 시민들의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초등학생들이 사라져버린 숭례문에 보낸 편지가 발견됐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그내용을 전합니다.

<리포트>

잿더미로 변한 숭례문.

국화꽃 다발이 숭례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꽃 속에 숨겨진 눈물.

국화 속에서 초등학생의 편지들이 발견됐습니다.

삐뚤 빼뚤 필체는 서툴지만, 숭례문을 사랑하는 마음은 절절합니다.

"남대문아 안녕? 나 소라야 불 때문에 뜨거웠겠구나 남대문아 난 너를 꼭 기억할거야 사랑해 남대문!"

"지난 2007년에는 멋진 무늬를 뽐내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잖아 지금은 허무하게 무너져도 복구하면 다시 기쁨과 다짐을 안겨줄거지? 복구한 멋진 모습을 기대할께"

숭례문의 부활을 굳게 믿는 아이들의 편지에서 이미 숭례문은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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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례문아 안녕” 초등학생들의 편지
    • 입력 2008-02-12 21:36:06
    뉴스 9
<앵커 멘트> 숭례문에는 시민들의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초등학생들이 사라져버린 숭례문에 보낸 편지가 발견됐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그내용을 전합니다. <리포트> 잿더미로 변한 숭례문. 국화꽃 다발이 숭례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꽃 속에 숨겨진 눈물. 국화 속에서 초등학생의 편지들이 발견됐습니다. 삐뚤 빼뚤 필체는 서툴지만, 숭례문을 사랑하는 마음은 절절합니다. "남대문아 안녕? 나 소라야 불 때문에 뜨거웠겠구나 남대문아 난 너를 꼭 기억할거야 사랑해 남대문!" "지난 2007년에는 멋진 무늬를 뽐내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잖아 지금은 허무하게 무너져도 복구하면 다시 기쁨과 다짐을 안겨줄거지? 복구한 멋진 모습을 기대할께" 숭례문의 부활을 굳게 믿는 아이들의 편지에서 이미 숭례문은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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