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한해 동안 일어나는 안전사고가 천3백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안전사고가 많고 대형 참사가 반복되는 것은 일원화된 관리시스템이 없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대형 참사.
산업현장은 물론이고 가정과 차량, 공중이용시설 등지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건설 노동자 : "이동 중에 넘어진다든가 찰과상을 입는 경우도 많이 있고요."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산재보험자료를 총집계한 결과 2006년 한해 동안 국내의 안전사고는 모두 1,300만 건에 직접손실액만 26조 원에 이릅니다.
분야별로는 가정 내 사고가 24%로 가장 많았고, 산업재해 22%, 교통사고 14%, 학교와 보육시설 사고가 7%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이진석(서울대 의대 교수) : "1300만 건이라고 하는 규모는 안전사고가 직장에서건 교통에서건 우리 주택 내에서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그런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고.."
하지만 국가의 안전관리체계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이어서 전면적인 개편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현재 안전 관련 법률은 21개...
건교부와 행자부,노동부,교육부 등 8개 부처가 제각기 분산관리하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지고,대형사고가 발생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박두용(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 : "우리나라 안전관리 조직의 일원화,체계화를 먼저 한 다음에 예산이나 인력의 증원이 뒷받침돼야만 앞으로 안전사고가 예방된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행 안전관리체계가 이미 고착화돼 있고 이를 단기간에 개편하면 큰 혼란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안전관리체계 개편은 단계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게 안전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해 동안 일어나는 안전사고가 천3백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안전사고가 많고 대형 참사가 반복되는 것은 일원화된 관리시스템이 없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대형 참사.
산업현장은 물론이고 가정과 차량, 공중이용시설 등지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건설 노동자 : "이동 중에 넘어진다든가 찰과상을 입는 경우도 많이 있고요."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산재보험자료를 총집계한 결과 2006년 한해 동안 국내의 안전사고는 모두 1,300만 건에 직접손실액만 26조 원에 이릅니다.
분야별로는 가정 내 사고가 24%로 가장 많았고, 산업재해 22%, 교통사고 14%, 학교와 보육시설 사고가 7%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이진석(서울대 의대 교수) : "1300만 건이라고 하는 규모는 안전사고가 직장에서건 교통에서건 우리 주택 내에서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그런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고.."
하지만 국가의 안전관리체계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이어서 전면적인 개편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현재 안전 관련 법률은 21개...
건교부와 행자부,노동부,교육부 등 8개 부처가 제각기 분산관리하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지고,대형사고가 발생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박두용(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 : "우리나라 안전관리 조직의 일원화,체계화를 먼저 한 다음에 예산이나 인력의 증원이 뒷받침돼야만 앞으로 안전사고가 예방된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행 안전관리체계가 이미 고착화돼 있고 이를 단기간에 개편하면 큰 혼란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안전관리체계 개편은 단계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게 안전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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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한해 안전사고, 연간 1,300만 건
-
- 입력 2008-02-13 06:36:59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한해 동안 일어나는 안전사고가 천3백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안전사고가 많고 대형 참사가 반복되는 것은 일원화된 관리시스템이 없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대형 참사.
산업현장은 물론이고 가정과 차량, 공중이용시설 등지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건설 노동자 : "이동 중에 넘어진다든가 찰과상을 입는 경우도 많이 있고요."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산재보험자료를 총집계한 결과 2006년 한해 동안 국내의 안전사고는 모두 1,300만 건에 직접손실액만 26조 원에 이릅니다.
분야별로는 가정 내 사고가 24%로 가장 많았고, 산업재해 22%, 교통사고 14%, 학교와 보육시설 사고가 7%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이진석(서울대 의대 교수) : "1300만 건이라고 하는 규모는 안전사고가 직장에서건 교통에서건 우리 주택 내에서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그런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고.."
하지만 국가의 안전관리체계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이어서 전면적인 개편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현재 안전 관련 법률은 21개...
건교부와 행자부,노동부,교육부 등 8개 부처가 제각기 분산관리하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지고,대형사고가 발생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박두용(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 : "우리나라 안전관리 조직의 일원화,체계화를 먼저 한 다음에 예산이나 인력의 증원이 뒷받침돼야만 앞으로 안전사고가 예방된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행 안전관리체계가 이미 고착화돼 있고 이를 단기간에 개편하면 큰 혼란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안전관리체계 개편은 단계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게 안전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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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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