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9일 ‘센테니얼 승인’ 최종 심의

입력 2008.02.13 (13:36) 수정 2008.02.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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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8구단 창단을 추진 중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오후 3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팀 창단에 나선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의 회원 가입여부를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KBO는 지난 달 열린 이사회에서 신생팀 창단에 관한 전권을 이사회로부터 위임받았다고 밝힘에 따라 이변이 없으면 회원 가입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 선수단이 `100%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는 등 창업투자사인 센테니얼의 실체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여서 구단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도 한차례 검증 공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센테니얼의 회원가입이 승인되고 나면 센테니얼이 납부하기로 약속한 가입금 120억원 중 서울 연고입성에 따른 보상금 지급 문제로 격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안방을 나눠주게 된 서울 연고팀 두산과 LG는 지난 2000년 이사회 결정대로 보상금 54억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 지방구단에서는 보상금 지급 불가 입장을 밝혀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이밖에 이사회는 무승부 경기 폐지 등 올시즌 대회요강도 개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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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19일 ‘센테니얼 승인’ 최종 심의
    • 입력 2008-02-13 13:36:54
    • 수정2008-02-13 13:41:58
    연합뉴스
프로야구 제8구단 창단을 추진 중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오후 3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팀 창단에 나선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의 회원 가입여부를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KBO는 지난 달 열린 이사회에서 신생팀 창단에 관한 전권을 이사회로부터 위임받았다고 밝힘에 따라 이변이 없으면 회원 가입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 선수단이 `100%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는 등 창업투자사인 센테니얼의 실체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여서 구단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도 한차례 검증 공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센테니얼의 회원가입이 승인되고 나면 센테니얼이 납부하기로 약속한 가입금 120억원 중 서울 연고입성에 따른 보상금 지급 문제로 격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안방을 나눠주게 된 서울 연고팀 두산과 LG는 지난 2000년 이사회 결정대로 보상금 54억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 지방구단에서는 보상금 지급 불가 입장을 밝혀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이밖에 이사회는 무승부 경기 폐지 등 올시즌 대회요강도 개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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