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곽태휘 합작’ 중국 울렸다!

입력 2008.02.17 (21:42) 수정 2008.02.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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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아대회, 중국전 승리는 정말 통쾌한 한 편의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곽태휘는 일약 허정무 호의 황태자로 떠올랐고, 두 골을 넣은 박주영의 부활도 큰 소득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선 높은 점프력으로 솟아올라 머리로, 이번 중국전에선 가슴으로 한번 볼을 잡아놓은 뒤 오른발로, 곽태휘는 과연 수비수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확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습니다.

오른발 슈팅도 웬만한 공격수 못지않게 날카로웠습니다.

2대 2 상황에서 터진 통렬한 이 한방으로 만리장성은 또 무너졌고, 곽태휘는 허정무호의 확실한 스타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곽태휘(축구 대표팀)

두 골을 터뜨린 박주영도 부활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무려 1년 11개월 만에 터진 선제 헤딩골.

그리고 프리킥 찬스에서 절묘하게 성공한 두번째 골은 중국을 또 한번 공한증에 떨게했습니다.

수비수들이 몸을 숙이고 그 공간을 이용하는 약속된 프리킥으로 2대 2 동점을 만들어 대표팀은 기사회생했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 대표팀)

30년 중국전 불패신화에 앞장선 두 해결사 박주영과 곽태휘를 앞세워 허정무 호는 휴일 최고의 명승부를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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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곽태휘 합작’ 중국 울렸다!
    • 입력 2008-02-17 21:21:19
    • 수정2008-02-17 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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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아대회, 중국전 승리는 정말 통쾌한 한 편의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곽태휘는 일약 허정무 호의 황태자로 떠올랐고, 두 골을 넣은 박주영의 부활도 큰 소득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선 높은 점프력으로 솟아올라 머리로, 이번 중국전에선 가슴으로 한번 볼을 잡아놓은 뒤 오른발로, 곽태휘는 과연 수비수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확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습니다. 오른발 슈팅도 웬만한 공격수 못지않게 날카로웠습니다. 2대 2 상황에서 터진 통렬한 이 한방으로 만리장성은 또 무너졌고, 곽태휘는 허정무호의 확실한 스타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곽태휘(축구 대표팀) 두 골을 터뜨린 박주영도 부활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무려 1년 11개월 만에 터진 선제 헤딩골. 그리고 프리킥 찬스에서 절묘하게 성공한 두번째 골은 중국을 또 한번 공한증에 떨게했습니다. 수비수들이 몸을 숙이고 그 공간을 이용하는 약속된 프리킥으로 2대 2 동점을 만들어 대표팀은 기사회생했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 대표팀) 30년 중국전 불패신화에 앞장선 두 해결사 박주영과 곽태휘를 앞세워 허정무 호는 휴일 최고의 명승부를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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