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뱅크 통해 기증 업체 늘려 ‘의약품 확보’

입력 2008.02.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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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들이나 노약자들이 많은 복지시설은 의약품 수요가 많지만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팜뱅크, 즉 의약품 기증사업을 벌여 아직은 부족하지만 복지시설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보육시설입니다.

보건실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간호사가 영양제를 나눠줍니다.

동네 약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양제지만 이 곳에서 영양제를 나눠주기 시작한 건 불과 3년 전입니다.

한정된 예산 때문에 소독약과 같은 구급약품 이외에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약품들은 엄두를 못냈습니다.

하지만 팜뱅크, 의약품 기증 사업을 통해 제약회사 등으로 부터 의약품을 지원받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유미숙(좋은집 사무국장) : "요즘 아이들이 아토피가 많은데 아토피 치료제라든지 영양제 같은 건 도움이.."

경기도는 지난 2004년부터 팜뱅크 사업을 시작해 제약회사나 약국 등에서 기증받은 의약품들을 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증 업체는 모두 44곳, 그동안 복지시설이나 의료봉사단체 220여 곳에 25억원 어치의 의약품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조익현(경기도 보건위생정책과장) : "기증 업체를 꾸준히 늘려서 필요약 의약품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

경기도는 제약회사 등과 협의를 통해 기증 업체를 늘리고 팜뱅크 사업을 한약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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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팜뱅크 통해 기증 업체 늘려 ‘의약품 확보’
    • 입력 2008-02-19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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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들이나 노약자들이 많은 복지시설은 의약품 수요가 많지만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팜뱅크, 즉 의약품 기증사업을 벌여 아직은 부족하지만 복지시설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보육시설입니다. 보건실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간호사가 영양제를 나눠줍니다. 동네 약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양제지만 이 곳에서 영양제를 나눠주기 시작한 건 불과 3년 전입니다. 한정된 예산 때문에 소독약과 같은 구급약품 이외에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약품들은 엄두를 못냈습니다. 하지만 팜뱅크, 의약품 기증 사업을 통해 제약회사 등으로 부터 의약품을 지원받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유미숙(좋은집 사무국장) : "요즘 아이들이 아토피가 많은데 아토피 치료제라든지 영양제 같은 건 도움이.." 경기도는 지난 2004년부터 팜뱅크 사업을 시작해 제약회사나 약국 등에서 기증받은 의약품들을 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증 업체는 모두 44곳, 그동안 복지시설이나 의료봉사단체 220여 곳에 25억원 어치의 의약품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조익현(경기도 보건위생정책과장) : "기증 업체를 꾸준히 늘려서 필요약 의약품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 경기도는 제약회사 등과 협의를 통해 기증 업체를 늘리고 팜뱅크 사업을 한약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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