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부상자 속출 ‘중국전 비상’

입력 2008.02.19 (11:21) 수정 2008.02.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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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일본 남자축구대표팀이 부상자 속출로 위기에 놓였다.
19일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스트라이커 마에다 료이치(이와타)가 부상으로 중국 충칭에 머물고 있는 대표팀에서 제외된 채 급히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다.
17일 열린 북한과 1차전에서 일본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조커로 투입돼 동점골을 터트린 주인공 마에다는 평소 안고 있던 오른쪽 무릎 부상이 심해져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일본 대표팀에 공격수는 반도 류지(감바오사카)와 다시로 유조(가시마), 야노 기소(니가타) 등 3명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수비수 중에서도 가지 아키라(감바 오사카)가 북한전에서 왼쪽 눈썹 윗부분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5바늘을 꿰맸고 고마노 유이치(이와타)도 왼쪽 발목을 접질렸으며 이와마사 다이키(가시마)도 18일 훈련 중에 왼쪽 발목을 다쳤다.
미드필더에는 최근까지 고열에 시달린 나카무라 겐고(가와사키)와 왼쪽 허벅지 뒷부분 통증이 있는 야마세 고지(요코하마)는 20일 중국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전체 22명 가운데 골키퍼 3명을 제외하고 필드 플레이어 6명이 다쳤으니 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13명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오카다 다케시 일본 감독은 "아직 11명은 있기 때문에 경기는 할 수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출범 1개월도 안된 상황에서 최대 고비에 봉착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일본은 20일 중국과 2차전을 앞두고 있으며 24일에는 한국과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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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축구, 부상자 속출 ‘중국전 비상’
    • 입력 2008-02-19 11:21:00
    • 수정2008-02-19 11:58:04
    연합뉴스
2008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일본 남자축구대표팀이 부상자 속출로 위기에 놓였다. 19일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스트라이커 마에다 료이치(이와타)가 부상으로 중국 충칭에 머물고 있는 대표팀에서 제외된 채 급히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다. 17일 열린 북한과 1차전에서 일본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조커로 투입돼 동점골을 터트린 주인공 마에다는 평소 안고 있던 오른쪽 무릎 부상이 심해져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일본 대표팀에 공격수는 반도 류지(감바오사카)와 다시로 유조(가시마), 야노 기소(니가타) 등 3명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수비수 중에서도 가지 아키라(감바 오사카)가 북한전에서 왼쪽 눈썹 윗부분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5바늘을 꿰맸고 고마노 유이치(이와타)도 왼쪽 발목을 접질렸으며 이와마사 다이키(가시마)도 18일 훈련 중에 왼쪽 발목을 다쳤다. 미드필더에는 최근까지 고열에 시달린 나카무라 겐고(가와사키)와 왼쪽 허벅지 뒷부분 통증이 있는 야마세 고지(요코하마)는 20일 중국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전체 22명 가운데 골키퍼 3명을 제외하고 필드 플레이어 6명이 다쳤으니 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13명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오카다 다케시 일본 감독은 "아직 11명은 있기 때문에 경기는 할 수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출범 1개월도 안된 상황에서 최대 고비에 봉착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일본은 20일 중국과 2차전을 앞두고 있으며 24일에는 한국과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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