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낮동안 포근

서서히 다가온 계절의 변화가 실감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울진과 밀양의 낮기온이 13도, 서울도 7.6도까지 올라 포근했는데요, 정월대보름인 내일도 낮동안은 오늘만큼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중부지방은 오후늦게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는데요, 내일 월출시각은 저녁 6시 29분입니다.

구름의 이동모습입니다.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서부지방의 건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비교적 따뜻하고 습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내일도 우리나라는 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뒤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따라서 낮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에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광주, 대구 -1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기온은 전국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오늘보다 조금 더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에도 안개가 끼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는데요, 이후에 주말과 휴일사이 아침에는 다소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