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고기구 원톱’…박주영 선발 제외

입력 2008.02.20 (21:08) 수정 2008.02.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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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가 북한전 필승카드로 고기구(전남)를 전방 스트라이커로 앞세운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반면 중국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알린 박주영(서울)은 허벅지 통증으로 일단 벤치에 앉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2차전 북한과 맞대결에 고기구를 원톱 꼭짓점에 놓고 좌우 날개에 염기훈(울산)과 이근호(대구)를 배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테크니션 이관우(수원)가 나서 공격 조율과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은 가운데 김남일(빗셀 고베)과 조원희(수원)가 '더블 볼란테(수비형 미드필더)'로 1차 방어선을 쌓았다.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전남)와 강민수(전북)가 포백(4-back)의 중앙 수비수로 나섰고, 좌우 윙백은 곽희주(수원)와 이상호(제주)의 몫으로 돌아갔다. 골키퍼 장갑은 김용대(광주)가 받아들었다.
박주영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이 완전히 낫지 않아 일단 리저브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북한은 일본과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재일교포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를 중앙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북한 최강 클럽 4.25팀 소속의 문인국과 박남철을 좌.우 날개로 배치했다.
또 중앙 미드필더에는 K-리거 안영학(수원)과 김영준을 2선에 배치했고 사실상 5명의 수비수로 두터운 방어벽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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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고기구 원톱’…박주영 선발 제외
    • 입력 2008-02-20 21:06:52
    • 수정2008-02-20 22:27:39
    연합뉴스
허정무호가 북한전 필승카드로 고기구(전남)를 전방 스트라이커로 앞세운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반면 중국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알린 박주영(서울)은 허벅지 통증으로 일단 벤치에 앉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2차전 북한과 맞대결에 고기구를 원톱 꼭짓점에 놓고 좌우 날개에 염기훈(울산)과 이근호(대구)를 배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테크니션 이관우(수원)가 나서 공격 조율과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은 가운데 김남일(빗셀 고베)과 조원희(수원)가 '더블 볼란테(수비형 미드필더)'로 1차 방어선을 쌓았다.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전남)와 강민수(전북)가 포백(4-back)의 중앙 수비수로 나섰고, 좌우 윙백은 곽희주(수원)와 이상호(제주)의 몫으로 돌아갔다. 골키퍼 장갑은 김용대(광주)가 받아들었다. 박주영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이 완전히 낫지 않아 일단 리저브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북한은 일본과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재일교포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를 중앙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북한 최강 클럽 4.25팀 소속의 문인국과 박남철을 좌.우 날개로 배치했다. 또 중앙 미드필더에는 K-리거 안영학(수원)과 김영준을 2선에 배치했고 사실상 5명의 수비수로 두터운 방어벽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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