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발목 통증’ 황지수와 교체

입력 2008.02.20 (23:16) 수정 2008.02.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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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의 주장 김남일(빗셀 고베)이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남북대결 중 발목 통증으로 아웃됐다.
김남일은 20일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 2차전에서 조원희(수원)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전반전이 끝나고 걸어 나가면서 벤치 쪽에 스스로 교체 사인을 보냈다.
결국 김남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지수(포항)로 교체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중국과 1차전에서 타박을 입었던 왼쪽 발목에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다음 경기도 치러야 하는 만큼 선수 보호를 위해 교체가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 완장은 후반 시작하며 이관우(수원)가 찼으며, 15분께 이관우가 오장은(울산)과 교체되면서 수비수 곽태휘(전남)에게 넘겨졌다.
김남일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부상은 별 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우리의 강한 모습을 북한에 보여주자고 했다"는 그는 "오늘 같은 경기는 참 힘들다. 상대 선수 모두 다 수비를 하니 뚫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동점골을 넣은 북한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에 대해서는 "위협적이기는 하지만 우리 수비가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다만 한 번의 기회에서 골을 넣는 것은 참 잘하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오늘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다음달 열릴 월드컵 예선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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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일 ‘발목 통증’ 황지수와 교체
    • 입력 2008-02-20 23:14:25
    • 수정2008-02-21 00:39:01
    연합뉴스
허정무호의 주장 김남일(빗셀 고베)이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남북대결 중 발목 통증으로 아웃됐다. 김남일은 20일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 2차전에서 조원희(수원)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전반전이 끝나고 걸어 나가면서 벤치 쪽에 스스로 교체 사인을 보냈다. 결국 김남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지수(포항)로 교체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중국과 1차전에서 타박을 입었던 왼쪽 발목에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다음 경기도 치러야 하는 만큼 선수 보호를 위해 교체가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 완장은 후반 시작하며 이관우(수원)가 찼으며, 15분께 이관우가 오장은(울산)과 교체되면서 수비수 곽태휘(전남)에게 넘겨졌다. 김남일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부상은 별 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우리의 강한 모습을 북한에 보여주자고 했다"는 그는 "오늘 같은 경기는 참 힘들다. 상대 선수 모두 다 수비를 하니 뚫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동점골을 넣은 북한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에 대해서는 "위협적이기는 하지만 우리 수비가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다만 한 번의 기회에서 골을 넣는 것은 참 잘하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오늘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다음달 열릴 월드컵 예선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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