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충전] 새콤달콤 딸기, 주말 활기차게!

입력 2008.02.22 (09:20) 수정 2008.02.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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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들 딸기 참 좋아하죠? 딸기 우유, 딸기 케이크, 딸기 코코아...그 색과 맛으로 단연 인기인데요

네, 그런 딸기가 요즘 제철입니다. 조금만 나가면 직접 딸기를 따볼 수 있는 곳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요, 주말을 맞아 소개합니다.

이지애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딸기로 만든 고추장도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이른바 딸기 고추장 비빔밥이라 하고요, 딸기를 갈아서 고추장에 넣은 겁니다. 또, 후식으로는 딸기 잼 바른 인절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요즘이 딸기 철이라고 했는데, 겨울 딸기의 맛과 영양이 봄 딸기 못지 않게 좋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직접 신선한 딸기를 먹어보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가족과 함께 상큼한 봄기운을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그곳으로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일찍 싱싱한 봄을 만나러 온 사람들.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바로 새빨갛게 익은 딸깁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딸기 수확이 한창이라는데요.

<현장음> “(딸기가) 이렇게 나무에 달려있으면, 편하게 잡으시고 딸기를 뒤집어서 살짝 당기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주 쉽게 따져요.”

딸기의 달콤한 유혹에 절로 손이 가는 데요. 지금부터 한 시간 동안, 즉석에서 딴 싱싱한 딸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수민(서울시 가양동) : “새콤달콤하니까 정말 봄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씻지 않은 딸기가 걱정되신다고요? 미생물과 천적을 이용해 키운 유기농 딸기라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난생 처음 하는 신기한 체험에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현장음> “땄다!” “여기여기 빨간 거 있어, 여기여기”

<현장음> “딸기 좋아요”

<인터뷰>최종숙(경기도 안양시) : “딸기 달린 것을 볼 수 있고 나무에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이런 풀처럼 생긴 것에서... 저희도 잘 모르잖아요. 아기들이랑 체험해서 좋은 것 같아요.”

맛 좋은 딸기,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다는데요. 딸기고추장, 들어보셨나요?

기다렸던 점심메뉴는 딸기고추장이 듬뿍 들어간 비빔밥입니다 딸기 씨의 톡 터지는 상큼한 맛과 매콤한 고추장이 어우러져 한층 특별한 맛을 낸다고 하네요.

<인터뷰>박진우(서울시 천연동) : “일반 고추장보다 약간 새콤달콤한 맛이 있는 게, 훨씬 맛이 있어요. 좋네요, 좋아요.”

<현장음> “딸기 인절미 간식 드시러 오세요~!”

딸기비빔밥 만큼 특별한 후식, 고운 색깔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딸기 인절미인데요, 콩가루 대신 녹두가루를 묻혀 딸기의 새콤한 맛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 만점인데요,

<인터뷰>장병목(서울시 쌍문동) : “새콤달콤하고, 딸기 씨앗이 아삭아삭 씹히는 게 아주 고소한데요.”

마음껏 따고, 맛있게 먹었다면 이제는 딸기로 신나게 놀 일이 남았는데요.

딸기를 으깨며 신난 아이들, 스트레스도 싹 날아가겠죠?

<현장음> “딸기 맛이야”

실컷 주무르던 딸기도 맛있기만 합니다.

이렇게 으깬 딸기를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 서서히 졸이기만 하면 먹음직스러운 딸기잼이 되는데요.

유기농 딸기잼은 빵 대신 딸기 인절미에 찍어먹어도 기막힌 맛이라고 합니다.

직접 잼을 만들면서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추억이 생겼겠죠?

<인터뷰>류순영(대전시 둔산동) : “(아이가) 딸기잼을 너무 좋아해서 딸기잼 매일 사달라고 하는데 내 손으로 직접 만드니까 더 좋은 경험이었던 거 같아요.”

재미있는 딸기체험, 이번에는 딸기 물로 하는 천연 염색 체험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현장음> “묶어주면 돼요. 묶는 부분이 염색이 안 되는 거죠.”

세상에서 하나 뿐인 티셔츠, 무늬 하나도 고심 끝에 결정합니다.

이제 염색하는 데 쓰일 딸기를 으깰 차 례. 신난 아이들의 장난이 시작됐는데요.

고운 딸기 색에 반한 아이들, 물들일 수 있는 것은 모두 넣어봅니다.

<현장음> “양말 빨개졌다”

<현장음> “내가 피부 좋게 해 줄게”

온 몸에 딸기 범벅을 하고도 마냥 신이 났는데요, 깨끗한 물에 옷을 헹구고, 묶어둔 매듭 을 풀면 개성있는 무늬가 나타납니다.

마음까지 물들인 고운 분홍빛 티셔츠가 드디어 완성됐는데요, 염색한 옷에서 달콤한 딸기향이 풍겨옵니다.

으깬 딸기와 천연 재료들로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비누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의 틀에 비누를 붓고, 녹차, 황토, 장미가루 등을 얹어 굳혀주면 피부타입에 맞는 비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장음> “물고기다~~!!”

아이들의 취향만큼, 비누의 모양도 각양각색이죠?

<인터뷰>남정현(충남 논산시) : “딸기로 많은 걸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딸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졌어요.”

새콤달콤한 맛만큼이나 달콤한 딸기체험 이번 주말엔 딸기와 함께 싱싱한 봄기운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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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2-22 0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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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들 딸기 참 좋아하죠? 딸기 우유, 딸기 케이크, 딸기 코코아...그 색과 맛으로 단연 인기인데요 네, 그런 딸기가 요즘 제철입니다. 조금만 나가면 직접 딸기를 따볼 수 있는 곳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요, 주말을 맞아 소개합니다. 이지애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딸기로 만든 고추장도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이른바 딸기 고추장 비빔밥이라 하고요, 딸기를 갈아서 고추장에 넣은 겁니다. 또, 후식으로는 딸기 잼 바른 인절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요즘이 딸기 철이라고 했는데, 겨울 딸기의 맛과 영양이 봄 딸기 못지 않게 좋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직접 신선한 딸기를 먹어보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가족과 함께 상큼한 봄기운을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그곳으로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일찍 싱싱한 봄을 만나러 온 사람들.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바로 새빨갛게 익은 딸깁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딸기 수확이 한창이라는데요. <현장음> “(딸기가) 이렇게 나무에 달려있으면, 편하게 잡으시고 딸기를 뒤집어서 살짝 당기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주 쉽게 따져요.” 딸기의 달콤한 유혹에 절로 손이 가는 데요. 지금부터 한 시간 동안, 즉석에서 딴 싱싱한 딸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수민(서울시 가양동) : “새콤달콤하니까 정말 봄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씻지 않은 딸기가 걱정되신다고요? 미생물과 천적을 이용해 키운 유기농 딸기라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난생 처음 하는 신기한 체험에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현장음> “땄다!” “여기여기 빨간 거 있어, 여기여기” <현장음> “딸기 좋아요” <인터뷰>최종숙(경기도 안양시) : “딸기 달린 것을 볼 수 있고 나무에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이런 풀처럼 생긴 것에서... 저희도 잘 모르잖아요. 아기들이랑 체험해서 좋은 것 같아요.” 맛 좋은 딸기,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다는데요. 딸기고추장, 들어보셨나요? 기다렸던 점심메뉴는 딸기고추장이 듬뿍 들어간 비빔밥입니다 딸기 씨의 톡 터지는 상큼한 맛과 매콤한 고추장이 어우러져 한층 특별한 맛을 낸다고 하네요. <인터뷰>박진우(서울시 천연동) : “일반 고추장보다 약간 새콤달콤한 맛이 있는 게, 훨씬 맛이 있어요. 좋네요, 좋아요.” <현장음> “딸기 인절미 간식 드시러 오세요~!” 딸기비빔밥 만큼 특별한 후식, 고운 색깔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딸기 인절미인데요, 콩가루 대신 녹두가루를 묻혀 딸기의 새콤한 맛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 만점인데요, <인터뷰>장병목(서울시 쌍문동) : “새콤달콤하고, 딸기 씨앗이 아삭아삭 씹히는 게 아주 고소한데요.” 마음껏 따고, 맛있게 먹었다면 이제는 딸기로 신나게 놀 일이 남았는데요. 딸기를 으깨며 신난 아이들, 스트레스도 싹 날아가겠죠? <현장음> “딸기 맛이야” 실컷 주무르던 딸기도 맛있기만 합니다. 이렇게 으깬 딸기를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 서서히 졸이기만 하면 먹음직스러운 딸기잼이 되는데요. 유기농 딸기잼은 빵 대신 딸기 인절미에 찍어먹어도 기막힌 맛이라고 합니다. 직접 잼을 만들면서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추억이 생겼겠죠? <인터뷰>류순영(대전시 둔산동) : “(아이가) 딸기잼을 너무 좋아해서 딸기잼 매일 사달라고 하는데 내 손으로 직접 만드니까 더 좋은 경험이었던 거 같아요.” 재미있는 딸기체험, 이번에는 딸기 물로 하는 천연 염색 체험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현장음> “묶어주면 돼요. 묶는 부분이 염색이 안 되는 거죠.” 세상에서 하나 뿐인 티셔츠, 무늬 하나도 고심 끝에 결정합니다. 이제 염색하는 데 쓰일 딸기를 으깰 차 례. 신난 아이들의 장난이 시작됐는데요. 고운 딸기 색에 반한 아이들, 물들일 수 있는 것은 모두 넣어봅니다. <현장음> “양말 빨개졌다” <현장음> “내가 피부 좋게 해 줄게” 온 몸에 딸기 범벅을 하고도 마냥 신이 났는데요, 깨끗한 물에 옷을 헹구고, 묶어둔 매듭 을 풀면 개성있는 무늬가 나타납니다. 마음까지 물들인 고운 분홍빛 티셔츠가 드디어 완성됐는데요, 염색한 옷에서 달콤한 딸기향이 풍겨옵니다. 으깬 딸기와 천연 재료들로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비누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의 틀에 비누를 붓고, 녹차, 황토, 장미가루 등을 얹어 굳혀주면 피부타입에 맞는 비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장음> “물고기다~~!!” 아이들의 취향만큼, 비누의 모양도 각양각색이죠? <인터뷰>남정현(충남 논산시) : “딸기로 많은 걸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딸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졌어요.” 새콤달콤한 맛만큼이나 달콤한 딸기체험 이번 주말엔 딸기와 함께 싱싱한 봄기운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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