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장관 내정자, 논문 중복 게재 논란

입력 2008.02.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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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가 자신의 논문을 여러 곳에 중복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내정자가 지난 1994년 한국 청소년학회에 발표한 청소년 약물 남용 예방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연구는 2년 전 한국 형사정책연구원을 통해 낸 단행본의 내용과 사실상 내용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내정자는 94년에 작성한 논문은 2년 전 연구보고서 성격인 단행본 논문의 연구 제한점을 보완, 발전시킨 것으로 두 논문은 명칭과 내용.목표가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연구했기 때문에 서로 다른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이밖에 몇 군데 기고한 글들이 중복게재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학술적 논문이 아니라 에세이 수준의 글들로 기존에 작성 혹은 게재됐던 원고를 보내줘도 좋다는 요청이 들어와 게재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사회복지학회 회장인 이영철 교수는 학회차원의 논문을 중복 게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큰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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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이 장관 내정자, 논문 중복 게재 논란
    • 입력 2008-02-22 11:09:43
    사회
새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가 자신의 논문을 여러 곳에 중복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내정자가 지난 1994년 한국 청소년학회에 발표한 청소년 약물 남용 예방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연구는 2년 전 한국 형사정책연구원을 통해 낸 단행본의 내용과 사실상 내용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내정자는 94년에 작성한 논문은 2년 전 연구보고서 성격인 단행본 논문의 연구 제한점을 보완, 발전시킨 것으로 두 논문은 명칭과 내용.목표가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연구했기 때문에 서로 다른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이밖에 몇 군데 기고한 글들이 중복게재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학술적 논문이 아니라 에세이 수준의 글들로 기존에 작성 혹은 게재됐던 원고를 보내줘도 좋다는 요청이 들어와 게재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사회복지학회 회장인 이영철 교수는 학회차원의 논문을 중복 게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큰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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