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돋우는 ‘청정 미나리’ 수확 한창

입력 2008.02.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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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안습지로 유명한 순천만 인근에서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청정 미나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상수원인 주암호 1급수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닐 하우스 안에서 청정 미나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미나리는 한겨울에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국거리 채소여서 아낙네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이 순천만미나리는 상수원인 주암호 1급수와 지하 40m 아래 지하수로 재배됩니다.

오염된 물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흔히 '미나리'하면 떠오르는 나쁜 인상을 없애기 위해섭니다.

또 농약을 쓰지 않아 대부분 친환경 인증을 받을 정도로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순덕(순천시 인안동) : "신풍마을 말할 것도 없이 좋다. 농약도 안하고 물도 깨끗해서 사방으로 팔려 나간다."

이 때문에 순천만 미나리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지에서 '특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거래가격도 일반 미나리에 비해 30% 이상 비싸 지난해에만 150여 농가가 30억 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또 농민들끼리 작목반을 구성해 무공해 친환경 농법 개발에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기(순천시 도사동 홍내작목반장) : "작목반이 모여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정보교환도 하면서 미나리 무공해 재배법 연구..."

자치단체도 '순천만'을 전국 최대의 청정 미나리 재배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재배 면적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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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맛 돋우는 ‘청정 미나리’ 수확 한창
    • 입력 2008-02-25 0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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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안습지로 유명한 순천만 인근에서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청정 미나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상수원인 주암호 1급수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닐 하우스 안에서 청정 미나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미나리는 한겨울에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국거리 채소여서 아낙네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이 순천만미나리는 상수원인 주암호 1급수와 지하 40m 아래 지하수로 재배됩니다. 오염된 물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흔히 '미나리'하면 떠오르는 나쁜 인상을 없애기 위해섭니다. 또 농약을 쓰지 않아 대부분 친환경 인증을 받을 정도로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순덕(순천시 인안동) : "신풍마을 말할 것도 없이 좋다. 농약도 안하고 물도 깨끗해서 사방으로 팔려 나간다." 이 때문에 순천만 미나리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지에서 '특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거래가격도 일반 미나리에 비해 30% 이상 비싸 지난해에만 150여 농가가 30억 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또 농민들끼리 작목반을 구성해 무공해 친환경 농법 개발에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기(순천시 도사동 홍내작목반장) : "작목반이 모여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정보교환도 하면서 미나리 무공해 재배법 연구..." 자치단체도 '순천만'을 전국 최대의 청정 미나리 재배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재배 면적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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