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하루종일 ‘신경전’

입력 2008.02.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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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에 앞서 국회는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문제로 하루종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 출범 이틀째, 임시국회 마지막날이기도 한 오늘 총리 인준 문제에 대한 여야의 신경전은 아침부터 팽팽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출범 초기부터 만일 동의안 부결시킨다면 이것은 과도한 발목 잡기 통해 새 정부가 일할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녹취>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장 상, 장대환 이분들은 이에 비해 아주 미약한 사유로 인준거부 그런 기준이면 몇 번도 거부당해야."
그러나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자유투표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통합민주당에서 당력을 다해 인준을 막지는 않겠다는 말이 나오면서 통과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에 앞서 열린 양 당의 의원총회, 한나라당 의총은 총리 인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금방 끝났지만 통합민주당 의총은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반대 당론 채택은 부담이 되므로 자유투표를 하자는 주장과 처리는 해주되 인사청문회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오늘은 안된다는 주장, 반대 당론을 정해 부결시키자는 주장 등 격론이 오갔습니다.

이에 따라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저녁 5시20분쯤 열려 총리임명동의안을 제외한 법안들을 처리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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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하루종일 ‘신경전’
    • 입력 2008-02-26 20:48:41
    뉴스 9
<앵커 멘트> 이에 앞서 국회는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문제로 하루종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 출범 이틀째, 임시국회 마지막날이기도 한 오늘 총리 인준 문제에 대한 여야의 신경전은 아침부터 팽팽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출범 초기부터 만일 동의안 부결시킨다면 이것은 과도한 발목 잡기 통해 새 정부가 일할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녹취>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장 상, 장대환 이분들은 이에 비해 아주 미약한 사유로 인준거부 그런 기준이면 몇 번도 거부당해야." 그러나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자유투표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통합민주당에서 당력을 다해 인준을 막지는 않겠다는 말이 나오면서 통과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에 앞서 열린 양 당의 의원총회, 한나라당 의총은 총리 인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금방 끝났지만 통합민주당 의총은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반대 당론 채택은 부담이 되므로 자유투표를 하자는 주장과 처리는 해주되 인사청문회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오늘은 안된다는 주장, 반대 당론을 정해 부결시키자는 주장 등 격론이 오갔습니다. 이에 따라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저녁 5시20분쯤 열려 총리임명동의안을 제외한 법안들을 처리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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