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 ‘제2의 당예서’ 왕종연
입력 2008.02.28 (20:53)
수정 2008.02.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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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 출신인 당예서 선수가 귀화해 올림픽 탁구 대표로 뽑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여자야구에도 태극마크를 꿈꾸는 또 한명의 중국 대표 출신이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178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속구.
주인공은 바로 여자소프트볼의 최강, 중국 국가 대표 출신의 왕종연 선수입니다.
지난 2002년 소프트볼 장학생으로 호서대에 입학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은 왕선수, 이후 야구로 전향한 뒤 지난 시즌 전경기 전타석 고의 4구로 출루할 만큼 상대팀엔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이정미(여자야구 '비밀리에' 감독) : "어깨가 굉장히 좋아요. 공이 워낙에 빠르니까 치기 힘들 정도로 좋아요."
<인터뷰> 왕종연(여자야구 '비밀리에') : "같이 운동하면 기분 되게 좋아요. 쿠바에서 열리는 여자야구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태극마크를 달고 싶어 귀화를 꿈꾸게 됐다는 왕선수, 오는 4월이면 그 자격을 얻게 되는데요, 탁월한 기량 덕에 대한야구협회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8월 야구월드컵까진 시간이 촉박하다네요
<인터뷰> 강성환(출입국관리소 사무관) : "귀화자격이 주워졌다고 해서 다 귀화가 되는 건 아니고요, 귀화 필기시험, 면접시험 일정한 요건을 통과해야 국적이 나오는 겁니다."
잠시 미뤄질지는 몰라도 태극마크를 향한 꿈은 버릴 수 없습니다.
국문과 대학원까지 진학할만큼 이미 한국사람이 다 됐습니다.
<인터뷰> 왕종연(여자야구 '비밀리에') : "힘들 때도 많고 어려울 때도 많은데 그래도 희망이 보였어요.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열심히 하고 여자야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예쁘게 봐 주세요."
태극마크를 달고 여자야구 세계대회에서 꼭 1승을 거두고 싶다는 그의 코리안 드림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최근 중국 출신인 당예서 선수가 귀화해 올림픽 탁구 대표로 뽑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여자야구에도 태극마크를 꿈꾸는 또 한명의 중국 대표 출신이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178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속구.
주인공은 바로 여자소프트볼의 최강, 중국 국가 대표 출신의 왕종연 선수입니다.
지난 2002년 소프트볼 장학생으로 호서대에 입학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은 왕선수, 이후 야구로 전향한 뒤 지난 시즌 전경기 전타석 고의 4구로 출루할 만큼 상대팀엔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이정미(여자야구 '비밀리에' 감독) : "어깨가 굉장히 좋아요. 공이 워낙에 빠르니까 치기 힘들 정도로 좋아요."
<인터뷰> 왕종연(여자야구 '비밀리에') : "같이 운동하면 기분 되게 좋아요. 쿠바에서 열리는 여자야구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태극마크를 달고 싶어 귀화를 꿈꾸게 됐다는 왕선수, 오는 4월이면 그 자격을 얻게 되는데요, 탁월한 기량 덕에 대한야구협회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8월 야구월드컵까진 시간이 촉박하다네요
<인터뷰> 강성환(출입국관리소 사무관) : "귀화자격이 주워졌다고 해서 다 귀화가 되는 건 아니고요, 귀화 필기시험, 면접시험 일정한 요건을 통과해야 국적이 나오는 겁니다."
잠시 미뤄질지는 몰라도 태극마크를 향한 꿈은 버릴 수 없습니다.
국문과 대학원까지 진학할만큼 이미 한국사람이 다 됐습니다.
<인터뷰> 왕종연(여자야구 '비밀리에') : "힘들 때도 많고 어려울 때도 많은데 그래도 희망이 보였어요.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열심히 하고 여자야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예쁘게 봐 주세요."
태극마크를 달고 여자야구 세계대회에서 꼭 1승을 거두고 싶다는 그의 코리안 드림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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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야구 ‘제2의 당예서’ 왕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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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28 20:33:03
- 수정2008-02-28 20:54:16
![](/newsimage2/200802/20080228/1517857.jpg)
<앵커 멘트>
최근 중국 출신인 당예서 선수가 귀화해 올림픽 탁구 대표로 뽑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여자야구에도 태극마크를 꿈꾸는 또 한명의 중국 대표 출신이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178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속구.
주인공은 바로 여자소프트볼의 최강, 중국 국가 대표 출신의 왕종연 선수입니다.
지난 2002년 소프트볼 장학생으로 호서대에 입학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은 왕선수, 이후 야구로 전향한 뒤 지난 시즌 전경기 전타석 고의 4구로 출루할 만큼 상대팀엔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이정미(여자야구 '비밀리에' 감독) : "어깨가 굉장히 좋아요. 공이 워낙에 빠르니까 치기 힘들 정도로 좋아요."
<인터뷰> 왕종연(여자야구 '비밀리에') : "같이 운동하면 기분 되게 좋아요. 쿠바에서 열리는 여자야구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태극마크를 달고 싶어 귀화를 꿈꾸게 됐다는 왕선수, 오는 4월이면 그 자격을 얻게 되는데요, 탁월한 기량 덕에 대한야구협회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8월 야구월드컵까진 시간이 촉박하다네요
<인터뷰> 강성환(출입국관리소 사무관) : "귀화자격이 주워졌다고 해서 다 귀화가 되는 건 아니고요, 귀화 필기시험, 면접시험 일정한 요건을 통과해야 국적이 나오는 겁니다."
잠시 미뤄질지는 몰라도 태극마크를 향한 꿈은 버릴 수 없습니다.
국문과 대학원까지 진학할만큼 이미 한국사람이 다 됐습니다.
<인터뷰> 왕종연(여자야구 '비밀리에') : "힘들 때도 많고 어려울 때도 많은데 그래도 희망이 보였어요.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열심히 하고 여자야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예쁘게 봐 주세요."
태극마크를 달고 여자야구 세계대회에서 꼭 1승을 거두고 싶다는 그의 코리안 드림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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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win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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