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필 서울 공연 ‘남북 이은 아리랑’

입력 2008.02.28 (22:00) 수정 2008.02.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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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역사적인 평양공연의 감동을 서울에서 재연했습니다.

다시한번 아리랑 연주로 남북을 하나로 이었습니다.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국가에 이은 미국 국가의 연주, 평양에서와 같은 시작이였습니다.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의 손놀림을 따라 진중하면서도 강렬한 화음이 피어납니다.

뉴욕필이 선택한 서울 공연의 하이라이트곡은 바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이라는 부제처럼 거친 역사를 헤치고 남북이 하나되길 원하는 희망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자린 메타(뉴욕 필 회장): "'운명' 교향곡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중 하나죠. 그리고 지휘자에게 서울에서 연주하기 알맞은 곡이였습니다."



열 번 가까운 커튼 콜 끝에 연주된 앵콜곡 아리랑은 평양공연장에 이어 서울공연장도 적셨습니다.

<인터뷰> 로린 마젤(뉴욕 필 상임 지휘자): "평양과 서울 관객 모두 음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있었고 아리랑을 듣기 좋아했습니다. 모두 환영해주었고요."



<인터뷰> 이보림: "북한 공연을 하고 오셔서 그런지 더욱 우리 정서를 잘 이해하셔서 감동이 배가 된 것 같습니다."

남북을 이은 뉴욕필의 음악외교, 관객들은 남과 북의 교향악단이 직접 오고가는 날로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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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필 서울 공연 ‘남북 이은 아리랑’
    • 입력 2008-02-28 21:22:45
    • 수정2008-02-28 22: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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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역사적인 평양공연의 감동을 서울에서 재연했습니다. 다시한번 아리랑 연주로 남북을 하나로 이었습니다.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국가에 이은 미국 국가의 연주, 평양에서와 같은 시작이였습니다.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의 손놀림을 따라 진중하면서도 강렬한 화음이 피어납니다. 뉴욕필이 선택한 서울 공연의 하이라이트곡은 바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이라는 부제처럼 거친 역사를 헤치고 남북이 하나되길 원하는 희망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자린 메타(뉴욕 필 회장): "'운명' 교향곡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중 하나죠. 그리고 지휘자에게 서울에서 연주하기 알맞은 곡이였습니다." 열 번 가까운 커튼 콜 끝에 연주된 앵콜곡 아리랑은 평양공연장에 이어 서울공연장도 적셨습니다. <인터뷰> 로린 마젤(뉴욕 필 상임 지휘자): "평양과 서울 관객 모두 음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있었고 아리랑을 듣기 좋아했습니다. 모두 환영해주었고요." <인터뷰> 이보림: "북한 공연을 하고 오셔서 그런지 더욱 우리 정서를 잘 이해하셔서 감동이 배가 된 것 같습니다." 남북을 이은 뉴욕필의 음악외교, 관객들은 남과 북의 교향악단이 직접 오고가는 날로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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