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신>대우차, 2천 7백여 명 해고계획

⊙앵커: 이어서 오늘의 단신입니다.
대우자동차는 오늘 생산직 직원 2794명에 대한 정리해고 계획서를 노동부에 제출했습니다.
대우자동차는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 뒤 신청자가 목표에 미치지 못 할 경우 다음 달 16일자로 정리해고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지난 13일 운항시간 제한으로 KAL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하지 못 하고 회항한 사건과 관련해 그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처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부라며 국민의 편의를 최우선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시적으로 실업상태에 있거나 구직 중인
노동자도 지역별 또는 산업별 노조에 가입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13부는 서울여성노동조합이 구직중인 여성 노동자가 노조원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노조설립을 못 하게 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청와대 이기호 경제수석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미국 부시 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부터 미국을 방문합니다.
이기호 수석은 오는 20일 부시 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미 공화당과 경제계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 경제의 현황과 전망을 설명하고 해스터트 하원의장 등 8명에게 김대중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주요 단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