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5월로 퇴임하는 푸틴 대통령의 후임자를 뽑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내일 실시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후계자인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푸틴 대통령의 투표 독려에 대해 관권 개입 등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는 최고 82%의 지지율을 기록한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에서 총리를 맡게 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래를 위해 국민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지지율 정도가 차기 대통령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감시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은 당국이 직장과 학교 등에서 여러 형태로 압력을 가하며 투표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에고자리안(러시아 국제관계 연구소장) : "어느 누구도 무기로 위협하며 메드베데프 후보를 위해 투표하도록 강요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4년 전 대통령 선거일의 투표율은 64.3%,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은 71.3%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임 투표 성격이 강합니다.
차기 정부에서도 이른바 `푸틴 계획'을 강력히 실천하려면 높은 지지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화려한 거시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연간 10%를 넘는 물가 상승세, 부실한 의료복지와 교육, 연금 체계 등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억 8백만명의 러시아 유권자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5월로 퇴임하는 푸틴 대통령의 후임자를 뽑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내일 실시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후계자인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푸틴 대통령의 투표 독려에 대해 관권 개입 등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는 최고 82%의 지지율을 기록한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에서 총리를 맡게 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래를 위해 국민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지지율 정도가 차기 대통령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감시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은 당국이 직장과 학교 등에서 여러 형태로 압력을 가하며 투표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에고자리안(러시아 국제관계 연구소장) : "어느 누구도 무기로 위협하며 메드베데프 후보를 위해 투표하도록 강요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4년 전 대통령 선거일의 투표율은 64.3%,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은 71.3%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임 투표 성격이 강합니다.
차기 정부에서도 이른바 `푸틴 계획'을 강력히 실천하려면 높은 지지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화려한 거시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연간 10%를 넘는 물가 상승세, 부실한 의료복지와 교육, 연금 체계 등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억 8백만명의 러시아 유권자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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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메드베데프 압승 예상 속 투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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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01 07:10:28
![](/newsimage2/200803/20080301/1518620.jpg)
<앵커 멘트>
5월로 퇴임하는 푸틴 대통령의 후임자를 뽑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내일 실시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후계자인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푸틴 대통령의 투표 독려에 대해 관권 개입 등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는 최고 82%의 지지율을 기록한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에서 총리를 맡게 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래를 위해 국민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지지율 정도가 차기 대통령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감시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은 당국이 직장과 학교 등에서 여러 형태로 압력을 가하며 투표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에고자리안(러시아 국제관계 연구소장) : "어느 누구도 무기로 위협하며 메드베데프 후보를 위해 투표하도록 강요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4년 전 대통령 선거일의 투표율은 64.3%,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은 71.3%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임 투표 성격이 강합니다.
차기 정부에서도 이른바 `푸틴 계획'을 강력히 실천하려면 높은 지지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화려한 거시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연간 10%를 넘는 물가 상승세, 부실한 의료복지와 교육, 연금 체계 등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억 8백만명의 러시아 유권자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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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구 기자 c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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