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동차에 담배불을 붙이는 이른바 '시가소켓'이 있죠.
요즘 운전자들은 네비게이션이나 DMB등 편의 장치의 전원을 공급하는데 더 많이 쓰고 있는데요.
이 시가소켓에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자동차에 불이 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8월, 김용구 씨가 운전하던 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시가 소켓에서 시작된 불은 손써볼 틈도 없이 차 전체로 번졌습니다.
<인터뷰> 김용구(운전자) : "불이 붙으니까 확 타올랐죠. 차는 금방 타더라고요. 여기 코일이 있는데, 회사 측에서는 이 물질이 들어가서 그랬다네요."
보험개발원이 실제 시가 소켓에 새로 나온 10원짜리 동전 등 금속물질을 넣고 실험해 봤습니다.
시동을 켜자 5분 만에 운전석 좌측 퓨즈박스에서 흰 연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12분 뒤 운전석에 불이 붙기 시작해 20분도 안 돼 차 전체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인터뷰> 이상돈(보험개발원 팀장) : "동전이 마이너스극인 원통과 플러스극인 스프링을 연결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파크와 함께 화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시가 소켓이 지면과 20도에서 60도 정도로 비스듬하게 설치됐을 경우 합선될 확률이 50%를 넘어 불이 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당장 불이 나지 않더라도 시가 소켓에 연결된 전선의 피복이 녹아내려 결국 합선으로 인한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시가 소켓에 금속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소켓을 달 경우 지면에서 수평이 되도록 해야 화재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자동차에 담배불을 붙이는 이른바 '시가소켓'이 있죠.
요즘 운전자들은 네비게이션이나 DMB등 편의 장치의 전원을 공급하는데 더 많이 쓰고 있는데요.
이 시가소켓에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자동차에 불이 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8월, 김용구 씨가 운전하던 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시가 소켓에서 시작된 불은 손써볼 틈도 없이 차 전체로 번졌습니다.
<인터뷰> 김용구(운전자) : "불이 붙으니까 확 타올랐죠. 차는 금방 타더라고요. 여기 코일이 있는데, 회사 측에서는 이 물질이 들어가서 그랬다네요."
보험개발원이 실제 시가 소켓에 새로 나온 10원짜리 동전 등 금속물질을 넣고 실험해 봤습니다.
시동을 켜자 5분 만에 운전석 좌측 퓨즈박스에서 흰 연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12분 뒤 운전석에 불이 붙기 시작해 20분도 안 돼 차 전체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인터뷰> 이상돈(보험개발원 팀장) : "동전이 마이너스극인 원통과 플러스극인 스프링을 연결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파크와 함께 화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시가 소켓이 지면과 20도에서 60도 정도로 비스듬하게 설치됐을 경우 합선될 확률이 50%를 넘어 불이 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당장 불이 나지 않더라도 시가 소켓에 연결된 전선의 피복이 녹아내려 결국 합선으로 인한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시가 소켓에 금속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소켓을 달 경우 지면에서 수평이 되도록 해야 화재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가 소켓’에 금속 물질 끼면 차량 화재 위험 크다!
-
- 입력 2008-03-02 20:58:52
![](/newsimage2/200803/20080302/1519172.jpg)
<앵커 멘트>
자동차에 담배불을 붙이는 이른바 '시가소켓'이 있죠.
요즘 운전자들은 네비게이션이나 DMB등 편의 장치의 전원을 공급하는데 더 많이 쓰고 있는데요.
이 시가소켓에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자동차에 불이 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8월, 김용구 씨가 운전하던 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시가 소켓에서 시작된 불은 손써볼 틈도 없이 차 전체로 번졌습니다.
<인터뷰> 김용구(운전자) : "불이 붙으니까 확 타올랐죠. 차는 금방 타더라고요. 여기 코일이 있는데, 회사 측에서는 이 물질이 들어가서 그랬다네요."
보험개발원이 실제 시가 소켓에 새로 나온 10원짜리 동전 등 금속물질을 넣고 실험해 봤습니다.
시동을 켜자 5분 만에 운전석 좌측 퓨즈박스에서 흰 연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12분 뒤 운전석에 불이 붙기 시작해 20분도 안 돼 차 전체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인터뷰> 이상돈(보험개발원 팀장) : "동전이 마이너스극인 원통과 플러스극인 스프링을 연결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파크와 함께 화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시가 소켓이 지면과 20도에서 60도 정도로 비스듬하게 설치됐을 경우 합선될 확률이 50%를 넘어 불이 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당장 불이 나지 않더라도 시가 소켓에 연결된 전선의 피복이 녹아내려 결국 합선으로 인한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시가 소켓에 금속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소켓을 달 경우 지면에서 수평이 되도록 해야 화재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
-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정영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