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 많은 눈…최고 8㎝

입력 2008.03.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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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민 중부지방에는 내일 또 아침 출근길부터 많은 눈이 내릴 거란 예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원스럽게 물이 흐르는 계곡 주변, 버들강아지의 보송보송한 솜털이 봄바람에 흔들립니다.

계곡 물속에는 이제 막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봄 내음이 가득한 들판에는 쑥을 캐는 아낙들의 손길이 분주해졌고, 낮기온이 10도를 넘어서면서 산수유 나무에 가지마다 노란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안은진(울산시 상안동) : "날씨가 좋아서 친구랑 놀러왔는데 이렇게 꽃 핀거 보니까 봄이 온거 같아요"

하지만 이같은 봄기운도 잠시, 밤새 북서쪽에서 눈구름이 내려와 내일 중부지방에는 출근길부터 많은 눈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통보관) : "내일 새벽에 경기 북부지방부터 눈이 시작돼 아침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예상적설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지역이 2에서 최고 8cm, 충청과 경북 북부은 1에서 5cm로 제법 많겠습니다.

특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지방에는 내일 아침부터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 눈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날이 갠 뒤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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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중부 많은 눈…최고 8㎝
    • 입력 2008-03-05 21:02:51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은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민 중부지방에는 내일 또 아침 출근길부터 많은 눈이 내릴 거란 예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원스럽게 물이 흐르는 계곡 주변, 버들강아지의 보송보송한 솜털이 봄바람에 흔들립니다. 계곡 물속에는 이제 막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봄 내음이 가득한 들판에는 쑥을 캐는 아낙들의 손길이 분주해졌고, 낮기온이 10도를 넘어서면서 산수유 나무에 가지마다 노란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안은진(울산시 상안동) : "날씨가 좋아서 친구랑 놀러왔는데 이렇게 꽃 핀거 보니까 봄이 온거 같아요" 하지만 이같은 봄기운도 잠시, 밤새 북서쪽에서 눈구름이 내려와 내일 중부지방에는 출근길부터 많은 눈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통보관) : "내일 새벽에 경기 북부지방부터 눈이 시작돼 아침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예상적설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지역이 2에서 최고 8cm, 충청과 경북 북부은 1에서 5cm로 제법 많겠습니다. 특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지방에는 내일 아침부터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 눈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날이 갠 뒤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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