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고 배운다'

입력 2001.01.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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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입니다.
상하이를 방문 중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의 실리콘밸리 푸동지구를 시찰하는 모습을 담은 화면이 KBS에 입수됐습니다.
김용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 일행을 태운 승용차 행렬이 상하이 푸동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국가 원수의 방문과는 달리 김정일 위원장 등을 태운 승용차들은 인공기를 꽂지 않았습니다.
이 승용차 행렬은 새기대도를 거쳐 장강 첨단산업단지쪽으로 향했습니다.
승용차 행렬은 모두 50대가 넘어 김정일 위원장이 장관급 각료와 경제 전문가들이 포함된 수십명의 수행단을 대동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현지 외교 소식통들은 주룽지 중국 총리가 어젯밤 상하이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한 차례 회담한 뒤 오늘 시찰에 동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오늘 푸동에 있는 증권거래소를 둘러본 뒤 상하이의 첨단 산업단지를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하이 시장을 지낸 주 총리는 김정일 위원장에게 상하이 방문을 직접 권유한 것으로 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오늘 밤에는 상하이 대극장에서 특별공연을 관람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상하이 방문이 끝나는 오는 19일쯤 이곳 베이징이나 또 다른 도시에서 장쩌민 중국 국가 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이곳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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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보고 배운다'
    • 입력 2001-01-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입니다. 상하이를 방문 중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의 실리콘밸리 푸동지구를 시찰하는 모습을 담은 화면이 KBS에 입수됐습니다. 김용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 일행을 태운 승용차 행렬이 상하이 푸동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국가 원수의 방문과는 달리 김정일 위원장 등을 태운 승용차들은 인공기를 꽂지 않았습니다. 이 승용차 행렬은 새기대도를 거쳐 장강 첨단산업단지쪽으로 향했습니다. 승용차 행렬은 모두 50대가 넘어 김정일 위원장이 장관급 각료와 경제 전문가들이 포함된 수십명의 수행단을 대동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현지 외교 소식통들은 주룽지 중국 총리가 어젯밤 상하이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한 차례 회담한 뒤 오늘 시찰에 동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오늘 푸동에 있는 증권거래소를 둘러본 뒤 상하이의 첨단 산업단지를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하이 시장을 지낸 주 총리는 김정일 위원장에게 상하이 방문을 직접 권유한 것으로 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오늘 밤에는 상하이 대극장에서 특별공연을 관람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상하이 방문이 끝나는 오는 19일쯤 이곳 베이징이나 또 다른 도시에서 장쩌민 중국 국가 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이곳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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